소설 동의보감 - 상 소설 동의보감 3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처음 출간된이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히는 이유를 나는 안다. 바로 나자신 이 책을 계속 찾는 이유와 같기 때문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의 모습. 누구나 본받으려는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나또한 실패의 그 순간. 인생의 쓴맛을 느낄때, 좌절하려는 순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책을 찾았다. 모든 인간들이 그러한 고난을 겪으며 살아간다. 위로받고 싶을때, 조언이 필요할때 이 책에 다가설 것이다. 이 책이 계속 읽히는 것은 단지 드라마의 위력만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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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행군
장 클로드 갈, 장 피에르 디오네 외 글 그림 / 문학동네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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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용이 음울하다. 주제도 무겁기만 하다. 우리가 아는 만화가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만화를 제9예술이라고 한다더니.. 프랑스 만화의 진수를 보는 느낌이다. 저자는 그림을 일일이 자기가 다 그린다고 한다.

이 책을 보다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책장을 덮어버렸다. 인생이 각박하게 느껴진다. 인생은 결코 즐거운 것이 아니며 민중은 부조리를 견뎌내야 하며 절대자의 도구일 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그저 유리긁는 소리를 든는것같은 기분뿐이다. 프랑스 만화 기법을 연구하는 사람이나 절대적 염세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안 보는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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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이야 1
신세용 지음 / 사이버출판올포유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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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책을 샀다. 내용을 펼쳐보지도 않고 책을 산 나도 잘못이지만 이런걸 책이라고 내는 이유가 뭔지..

보아하니 작자의 아버지가 대단한 사람이기는 한 모양이다. 저런것도 책이라고 출판을 하지를 않나, 광고는 또 얼마나 때렸는가. 유치하게도 자기 자랑도 아니고 겨우 집안 자랑 그게 이 책의 내용이다. 집에 돈 있어서 유학간게 무슨 대수라도 되는지..

이런 책 샀다고 언니한테 혼났다. 애들이 나보고 돈이 남아도느냐고 한마디씩 해대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속편까지 나온 모양이다. 작가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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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에 유학을 떠났다
이인숙 지음 / 문학사상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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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을 보면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가면서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었다. 서른에 유학가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우리 나라 여성의 현실이 어떤지, 뭘 느꼈는지, 아무내용도 없다. 순 자기 자랑에 신변잡기적인 내용들 뿐이다. 유학 갔다 와서 지금 얼마나 잘 나가는지 그런 내용들 뿐이다. 책장이 비좁은데다가 보기만 해도 짜증이나서 고물상에 팔아버렸다. 헌책방에서도 사려고 하지 않는 책을 왜 찍어내는지 모르겠다. 문학사상사가 그렇게 저급 출판사인지도 처음 알았다. 절대로 출판사를 보며 책을 선택하지 말 것. 제목만 보면서는 절대 책 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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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튀는 여자
이숙영 지음 / 청맥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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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필도 아니고 자서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솔한 일기장도 아니고 벼룩시장에나 실릴만한 내용이 버젓이 책으로 나와서 아직도 서점가를 뒹굴다니.어쨌든 튄다고 했는데 뭐가 튄다는 건지. 평범하기 그지 없는 글들을 나열해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로열티를 받는 다는 그 사실이 튄다는 건지..

이숙영은 아무래도 이런 책을 써서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같다. 그런 책을 출판해놓고 작자의 이름으로 돈을 벌려는 출판사는 아직도 건재한 건지..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장래를 생각해서라도 없어져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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