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른에 유학을 떠났다
이인숙 지음 / 문학사상사 / 1997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면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가면서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었다. 서른에 유학가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우리 나라 여성의 현실이 어떤지, 뭘 느꼈는지, 아무내용도 없다. 순 자기 자랑에 신변잡기적인 내용들 뿐이다. 유학 갔다 와서 지금 얼마나 잘 나가는지 그런 내용들 뿐이다. 책장이 비좁은데다가 보기만 해도 짜증이나서 고물상에 팔아버렸다. 헌책방에서도 사려고 하지 않는 책을 왜 찍어내는지 모르겠다. 문학사상사가 그렇게 저급 출판사인지도 처음 알았다. 절대로 출판사를 보며 책을 선택하지 말 것. 제목만 보면서는 절대 책 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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