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 최후의 날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3
로베르 에티엔 지음, 주명철 옮김 / 시공사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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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폼페이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폼페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당시의 생활상도 상세히 묘사되어있고 사진자료 또한 풍부하였다.. 얼마전 글래디에이터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이 책을 읽은 덕택인지 그 내용이 혼자서 상상한 것과 별다르지 않았다. 유럽여행중 폼페이에 가기 위해서 이태리에 갔었는데 이 책을 읽고 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인신매매단에 끌려갈뻔 하느라고 폼페이행 열차를 놓쳐 결국 못가고 말았지만, 나중에 유럽에 갈 기회가 있으면 폼페이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그 전에 이 책을 두루 섭렵해봐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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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고우영만화대전집 1
고우영 지음 / 우석출판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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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한번쯤 읽어야 할 책, 혹은 최소한 내용정도 라도 알고 있어야 할 책이기에 의무감에서 읽었다. 처음에 이문열 삼국지를 읽었는데 이문열 특유의 엘리트주의가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은데다가 또 이사람 저사람 너무 많이 나와서 복잡하기도 하고, 초보자를 위한 박봉성 만화 삼국지를 읽었다. 박봉성 삼국지는 이러저러한 설명도 많이 나와있어 만화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러다 만화의 고전이라는 고우영 삼국지를 보게 되었는데. 요즘만화와 다르게 단순한 그림과 내용이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해하기도 쉬웠고, 또 희화한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다른 버젼과 비교하여 보아도 별 손색이 없는 내용이다. 또한 조조를 유비와 더불어 선악구도로 잡은 것이 아니라 나름의 개성을 부여한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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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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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책을 읽었다. 영어공부도 할 겸 영문판으로 먼저 읽었는데 그렇게까지 열광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내 영어가 짧은 탓이었으리라 여기고 한글판을 잡았다. 하지만 역시 별 재미가 없었다. 오히려 아는 내용을 다시 읽는 것이 고문이었고. 그래서 건너뛰어서 읽었는데 아무래도 이 책에 대한 열광도 일시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재미있는 장면도 있긴 하다. 처음 해리포터가 이모집으로 오게된 이야기, 해리포터의 성장과정등 그 이외에 몇장면들은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큰 감동까지는 아니었다.

마음에 드는 플롯하나는 고아에 천덕꾸러기였던 해리포터가 마법학교의 스타가 된다는 미운오리새끼 이야기였다. 현실에서 고생스러워도 참고 견디다 보면 빛나는 미래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좋았다. 일본에서는 이제야 해리포터 첫권의 번역본이 나온 것같다. 우리나라보다 영어잘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정확한 번역을 하려고 그럼인지, 생각해봐야 할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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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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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풍속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로마시대의 풍속을 볼 수가 있어 재미있었다. 케이사르가 카사노바 기질이 있었다는 사실을 배운 것도 재미있었다. 카사노바의 조상이 케이사르 였나보다. 작가가 그 많은 사료를 모았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작가는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케이사르의 심리분석까지 겸하고 있는데 그러한 픽션적 요소가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다른 역사서들과 차원을 달리하게 만드는 것같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다. 케이사르가 역사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지만. 책 두권에 걸쳐 나누어있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우리나라에 비하여 풍부한 역사서를 보유한 로마인들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그들의 고대유적들과 유물등, 이러한 것들이 로마를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었고, 그러한 로마의 매력자체가 로마인 이야기를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끌어들인 요소가 되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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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 빛과 혼의 화가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24
파스칼 보나푸 지음 / 시공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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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그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렘브란트에 관한 일화들도 소개되어있어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진과 글 모두가 풍속사적으로도 좋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사진의 색상도 선명한 편이긴 한데 한가지 흠은 그림이 두페이지에 걸쳐 나와서 갈라지는 것인데 다시 편집하기가 어렵다면 종이를 길게 해서 접는 방식을 썼으면 좋겠다. 언젠가 렘브란트의 그림을 실제로 볼 기회가 생길 때를 대비해서 예습을 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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