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파리 - 최고의 파리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 여행 가이드북, Season 4 '19~'20 프렌즈 Friends 15
오윤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파리 현지 통신원으로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하며 주목을 받았던 저자 오윤경 님은 현재 파리에서 특별하고 신선한 체험 여행을 디자인하는 트래블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8년 이상 파리에 살고 있는 진짜 파리지앵인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파리 여행을 떠나볼까요?



파리의 랜드마크인 12곳은 사진만으로도 설레이는데, 지난번 화재가 있었던 노트르담 성당은 입장은커녕 멀리서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망 포인트에서는 에펠탑과 개선문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책에 실린 사진을 보니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가 확 끌리네요~^^



재학했던 대학 근처에 작은 하천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세느 강'이란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지금도 그 이유는 모르지만 참 정겨운 곳이었죠. 센 강을 걸으며 파리의 풍경과 다리를 바라보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낭만일 겁니다. 특히 센 강을 낀 노트르담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아랍 문화원의 카페 테라스는 꼭 들러야겠어요~



<프렌즈 파리> '19~'20 최신판은 다양한 숍과 카페,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모 매거진의 현지 통신원으로 수많은 레스토랑과 셰프 인터뷰를 했던 저자의 경력과 파리에 20년 가깝게 살고 있는 실거주민이라는 점에서 좀더 믿음이 갑니다. 책을 기본삼아 구글 평점과 인터넷 후기도 참고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은 파리 근교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베르사유 궁전과 몽생미셀은 물론 오베르쉬르아즈와 프로뱅, 보르비콩트 등 과거 봉건제 국가였던 프랑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성들이 곳곳에 많네요~ 일정만 가능하다면 며칠 따로 시간을 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에는 160개가 넘는 미술관과 전시관이 있다고 해요.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네 곳을 골라 별도로 소개합니다.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로댕 미술관인데요. 각각의 대표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주목되는데, 역시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이 가장 풍부한듯 보입니다.



대표적 명소만이 아니라 파리지앵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구석구석을 살펴 파리 시내의 16개 구역을 꼼꼼히 정리한 <프렌즈 파리>. 휴대가 편한 접이식 파리 전도와 메트로 노선도는 길 찾기에도 유용하겠지만, 소매치기 많은 곳에서 휴대폰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샹젤리제 거리에서 Daniele Vidal의 샹송도 듣고 에펠탑 앞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싶습니다. 아~ 파리 가고 싶다!



인디캣 님의 블로그(인디캣책곳간)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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