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랑을 해요
못말 김요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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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너를 위한다는 말로
나를 위로하지 않기로 해요

P26 상처받기 싫다는 이유로
상처 주는 걸 합리화하면 안 돼요

P32 이해할 수 없는 그를 이해하기 위해 홀로 어두운 새벽을 견뎌 보는 일 그가 조금 더 편히 쉴 수 있도록 내가 조금 더 불편해져 보는 일, 그가 주는 불행마저도 기꺼이 '괜찮아' 웃으며 안아 보는 일

P61 마음이라는 건
그럴듯한 백 마디 말보다
서툰 배려 하나에 움직이는 법이다

P81 맞지 않는 조각을 품는 것에 익숙해지면
맞는 조각이 와도 제자릴 찾지 못해요

P102 이렇게 또 스쳐 가는구나
영원할 줄 알았던 순간이
순간으로
먼지로

P113 돌아가지 않을 거라면
돌아보지도 말 것

P139 마음 없으나 돌아서지 못할 때, 혹은
마음만 있어 나아가지 못할 때
많은 것들이 다친다

P148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마음이 변하게 돼요

P151 감정을 너무 소모하다 보면
진심도 닿지 않는 순간이 와요

P154 돌아보니 벌써 희미해지고 있었다
구름이 그랬고 여름이 그랬고
우리가 그랬다

P174 이해하는 것에 지치다 보면
이해받는 것조차도 지칠 때가 있다

P183 원래 그래요 마음에도 없는 말이
마음 밖으로는 쉽게 나오는 법이에요

P184 나는 예쁘게 말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예쁘게 말한다고 사람을 믿지는 않는다

P201 네가 꽃이 아니어도 좋아
내가 너를 꽃이라 생각하니까

P220 벼랑 끝일수록 더더욱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 법이에요

P244 가장 지칠 때가
결승전에 가장 가까울 때다

P253 나는 믿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견딜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견딜 수 있다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노래였는데 그 작사에 참여한 못말 김요비 작가님
잠 못 드는 새벽 내 등을, 마음을 토닥여 주는 위로의 글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깊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미래에 대한 불안, 사랑, 이별, 관계 등 지친 하루 끝에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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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토베이션 - 있어야 할 게 없어서 성공한 것들의 전략
스티븐 웡커.제니퍼 루오 로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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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게 없어서 성공한 것들의 전략

P14 코스토베이션은 고객만족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혁신 방식이다 더 적은 비용으로 고객의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을 충족시킨다

P89 혁신의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새로운 무언가를 도입하는 것이다 제품 혁신은 즉각 눈에 띄고 고객과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좋다 모방하기에도 가장 쉽다

코스트코costco 이전까지 대량구매에 따른 할인은 기업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이전까지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P138 캘리포니아 시더 프로덥트 컴퍼니(줄여서 칼시더)는 미국에서 100년 이상 연필을 생산해온 가족 기업이다 1960년대부터 칼시더는 삼나무 다루누 기술로 할 수 있누 다른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최신 기술에 투자하는 대신 칼시더는 있는 재료에 우선 주목했다 폐기되는 삼나무 대팻밥과 톱밥이 잔뜩이었던 것이다 이를 여러 파라핀 혼합물과 섞어보는 실험 끝에 세계 최초의 인조 장재 듀라플레임이 탄생했다 고객들은 불붙이기 쉽고 깔끔하게 연소되는 새로운 장작을 환영했고 오늘날 칼시더가 듀라플레임으로 올리는 연간 매출은 2억 5000천만 달러가 넘는다

네슬레는 킷캣 초코바 불량품을 잘게 부셔 킷캣 속 재료로 다시 사용했다

P186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너무 이르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 너무 늦으면 모두 잊어버린다"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한 말이다

소비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COST + INNOVATION = COSTㆍOㆍVATION

코스트베이션 고객만족을 유지하면서 비용은 최소화하는 혁신 방식, 단순히 비용 절감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더', '많이'할까 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은 '덜', '적게'하는 것을 알려 준다
줄일 수 있는 것들을 과감하게 줄임으로써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추고 고객 만족을 실현한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코스토베이션의 혁신 전략을 보여준다
넘치는 제품과 서비스가 모든 고객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한다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한 방법 '코스토베이션'을 읽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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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사 : 마크 트웨인 단편집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3
마크 트웨인 지음, 신혜연 옮김 / 이소노미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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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3

최면술사
칼라일은 "거짓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는 제대로 된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게 분명합니다 저 말을 믿고 거짓말에 생명보험이라도 들었다면 보상은커녕 보험 할증료 때문에 벌써 옛날에 파산하고 말았을 걸요

감기치료법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선한 마음으로 폐병 환우들께 권합니다 내가 경험한 다양한 치료법들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기를. 한 번쯤 시도해 보세요 병이 나으면 다행이고, 그게 아니라면 죽기밖에 더하겠습니까

오리온 클레메스 일대기
형은 정말 기상천외한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이함에도 불구하고 평생 어디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사랑을 받았지요 또한 근본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았고요

붙일 수 없는 제목
그리고 우리는 아빠가 늘 학교를 '땡땡이'쳤다는 것도 안다
학교에 가지 않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죽는 시늉이라도 할 사람이라는 것도

장님 출판쟁이들
저는 사실상 무명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죽어서까지 붙어다닐 엄청난 명성 두 개를 얻었지요 정확히 말하자면 선생님의 책을 거절했다는 것, 그리고 그 덕분에 유일무이한 19세기 최고의 멍청이 후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3달러
나라는 사람을 알았더라면 내긴 자기 못지않게 나쁜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저작권에 대하여
신학이나 저작권에 대해서, 그들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무지합니다

우울증 치료제
맥클린톡은 언제나 맥클린톡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문체는 언제나 그만의 것이지요 그는 어느 부분을 의미 있는 내용으로 채우고 또 어느 부분을 의미 없는 내용으로 채우지 않습니다 그냥 전부 무의미합니다 어느 부분은 명료하게 쓰고 어느 부분은 모호하게 쓰는 실수도 하지 않습니나 그냥 모두 모호해요

<톰소여의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왕자의 거지> 등을 쓴 작품은 익숙한데 작가님은 잘 몰랐던 마크 트레인의 단편집으로 8편의 산문과 2편의 단편 소설이 실렸다
고전이라 어려울 거 같아 미루고 미루다 읽었는데 고전이 맞나 싶게 너무 웃기고 재밌다 역시 고전은 번역이 힘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꼈다 마크 트레인 완전 재밌고 유머러스하고 가족애는 넘치고 그러면서 할 말 다하는 그런 사람일 듯하다 이 책으로 독서 모임하면 진짜 재밌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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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1 아르테 오리지널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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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1,2권 출간 소식에 2권까지 몰아 읽자 싶어 2권을 주문했는데 3,4권이 출간 예정이다
시작해야 할 지 3,4권 출간 후에 읽어야 될지 망설여졌지만,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각 권 마다 다른 사건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다음 책이 출간되기를 기다리는 즐거움도 상당할 듯 하다

1편은 온 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남장 여인 환관 양숭고로 변장한 황재하가 당나라 황제의 넷째 동생, 명철하고 기억력이 좋지만 냉정한 남자 이서백을 둘러싼 기이하고 어려운 사건, 파헤칠수록 황실과 조정의 어두운 세력에 가까이 다가간다 사건의 배경과 등장인물 스케일이 남다르다 잠중록은 추리소설 광팬이였던 작가가 중학생 시절에 썼던 초고로 13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너 역시 나처럼 운명을 믿지 않는구나

P57 지금의 모습으로는 누구도 이 여인이 황재하라고 믿지 못할 것이다 명성 높은 황재하든 악명 높은 황재하든

P91 소녀를 응시하는 소년의 눈빛은 어린 여자아이를 대하는 그것이 아니었다 소녀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소녀를 향한 소년의 눈빛이었다 부드럽고도 따뜻했다
소녀들은 때로 상대방의 눈빛만으로도 여인으로 성장한다

P97 "황재하, 너 역시 나처럼 운명을 믿지 않는구나"

P216 황재하의 눈앞에 놓인 현실은 일대 혼란이었다 모든 게 단서 같기도 했고, 모든 게 절대 열리지 않을 자물쇠 같기도 해 도무지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P313 하나의 사건은 커다란 나무 한 그루와 같다 땅 위로 보이는 부분은 사소한 것에 불과하고, 땅속으로 거대한 뿌리가 얽히고설켜 땅을 파보기 전까지는 거기 파묻혀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영원히 알 수 없다

P461 "12년 전에는 나도 너처럼 그리 순진했었지 남편과 딸만 내 곁에 있다면 가난과 질병이 찾아온대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사람은 변하지 마음도 나이가 들게 마련이야 그저 살날이 남아 있으니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가는 것뿐이다 그 앞에 기다리는 게 삶인지 죽음인지 알 수 없는 절망을 맞닥뜨리게 되면 너도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게야"

P493 "세상은 종종 아주 잔인하지 나는 이미 그 맛을 보았고 심지어는 조금도 거리낌 없이 내가 나서서 그 맛을 보여주기도 해 그대들같이 풍파 한번 겪어보시 못한 여인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찌 알겠어....."

2편에서 황재하는 본인의 사건은 어떻게 해결할 지 또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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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온 - 두뇌 스트레칭 감성 일러스트북
상하이 탱고 지음 / 오브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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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스트레칭 감성 일러스트북

중국 상하이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광고 크리에이터로 일하면서 웨이보에 하루 한점씩 올린 그림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0년부터 꾸준히 그린 '꿈'시리즈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거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처음 첫장을 넘겼을 때는 하얀 종이에 색깔없이 그린 그림이 컬러링북인가 생각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예측하지 못했던 그림이 나온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위트 넘치는 그의 그림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로 전하지 못하는 그 이상의 메시지
상하이 탱고와 함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드림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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