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의 고양이 우리 그림책 30
이주혜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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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의 고양이

 이주혜 글 그림



책의 겉표지를 보면서 아이가 하는말.

"엄마, 고양이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하더라구요.

이 책을 아이랑 읽기전 제가 먼저 읽어봤거든요.

그림책이 좋은것이 겉표지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아요.^^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바위 위에 올라간 고양이. 너무 귀엽지요?

하지만, 고양이의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서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다른 고양이가 자신보다 더 높은 곳에 있자,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결국에 고양이는 가장 높은곳에 올라가자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빌딩이 가장높은 곳이 아니란 것을 알자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갔어요.

마침내 달에 도착하게 되자,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달토끼에게 쫓겨나게되지요.

그러다 고양이는 가장 높은 곳에서 벗어나자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우주를 떠돌게 되었어요

하지만, 고양이는 낮은곳이라도 좋으니 다시 지구로 가기를 원했어요.

마침, 반짝이는 무언가가 내려오자 그걸 타고 지구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책을 이리 저리 돌려가며 볼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마치 우주에 떠 있는 것처럼 책을 돌려가며 보는 재미.

작가가 섬세하게 표현을 잘 한듯해요)

드디어, 내가 사는 곳에 도착하자.

고양이는

" 더 높은 곳은 필요하지 않아

진짜 행복은 바로 여기 있으니까"

하면서 높은 곳을 향해 끝임없이 올라가려고 했던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에게

"행복이 뭘까?"

"우리집에 엄마,아빠,오빠,나 모두 함께 있는거에요"하는데,

살짝 눈물이 날뻔했어요.

장난감을 사는거라고 할 줄 알았는데,

7살 딸아이의 입에서 우리가족을 생각하는 것에 감격했어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다보니

아이의 생각도 성정하는 거 같아요.^^


 

여러분의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잠시 육아로 인해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공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삶이 지쳐있는 모든이들에게,


행복이 뭔가?

행복은 어디에 있나?

 하는 질문을 던져보면서

행복은 멀리 있지도, 대단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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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쓰기 : 받침부터 심화까지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시리즈 10일 완성 프로그램
북링크 R&D 지음 / 북링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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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14일 완성 프로그램


쓰기의 힘이  학습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한글 쓰기

받침부터 심화까지

북링크 학습연구회 지음


 


올해 7살인 딸.

쓰기를 작년부터 관심이 있어했지만, 늘 받침에서는 헷갈려했어요.

마침 어린이집에서도 한글을 체계적으로 학습을 하고 있다보니

딸아이도 쓰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똑똑한 한글 쓰기 - 받침부터 심화까지>를 통해

한글쓰기를 재미있게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단기간 내에 끝낼수 있게 되어

초등학교 가서도 쓰기에 어려움은 없을 거 같아요.


 이 책은 한글 쓰기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루에  한 단원씩, 14일로 구성되었어요.

자음+모음으로 된 1권과

받침부터 심화까지 2권으로 구성되어 28일이면 바른 한글 쓰기를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운동을 할때, 준비운동이 필요하듯이, 한글쓰기에서도 준비운동이 필요해요.

오늘 배울 단어를 소리 내어 읽어보고,

통 글자가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따라 글자의 짜임을 알려 주면서,

글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보고, 소리내어 읽어 보면서 읽기연습을

시켜볼 수 있어요.


받침없이 읽어본 후, 받침을 넣어서 읽어보면서 받침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차이를 느끼게 했어요



생소한 단어를 배우고 쓰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뽑은 익숙한 문장으로 학습의 즐거움도 느끼고,

단어도 단독으로 익히기 보다는 문장 속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또, 문장과 관련된 사진과 그림을 보며 문장을 실남나게 소리내어 읽어볼 수 있어요.


아이도 그냥 적는것이 아니라 소리내어 읽어가면서 단어를 적고 있어요.

그리고, 단어를 다 쓴 후에는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다른 단어에도 관심을 갖기도 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순서에 맞게 쓰는 법을 정확히 익힐 수 있게 순서가적혀있고,

선 따라 써보면서 또박또박 써보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또, 글씨를 배울때는 꾸밈이 없는 고딕체로 배워야 헷갈리지 않아요.

그래서, 전 제 글씨로 아이에게 한글을 알려주기보다는 고딕체로 적혀있는

교재로 아이에게 쓰기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큰 글씨도 써보았다면, 작은 글씨를 써보면서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어요.

앞에서 단어를 잘 공부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

틀린 글자를 찾으면서 관찰력과 집중력을 향상 시킬수 있어요.

또한, 틀린 글자를 찾아 바르게 고쳐 써 보는 훈련을 통해

올바르게 글자를 쓰는 습관이 생길 수 있는거 같아요.


앞에서 문장속에서 배운 단어들을 아이들이 잘 기억하는지 테스트해 보는 시간.

그림을 참고해 알맞은 단어를 넣어 문장을 완성해 보는 거에요.

그림카드를 보고 단어만 아는 것보다는

문장을 통해 배운 단어를 역으로 문장속에 단어를 넣어보면서

단어의 의미를 더 정확히 알려주는 거 같아요.

단어만 배우기보다 문장을 통해 함께 배우는 단어가 훨씨 더 오래 남는거 같아요.

영어를 문장으로 배우는 것처럼요.^^


위의 방법대로 체계적으로 한글쓰기를 한다면,

우리아이가 글쓰기에 자신감도 생기고,

글씨도 예쁘게 쓰지 않을까요?

요즘은 손편지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예쁜 손글씨 편지를 받는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아이들에게도 어려서부터 글씨를 또박또박 예쁘게 쓰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한글쓰기를 다 끝낸 후에는

아이들에게 상장수여식과 함께 보상을 해주면

아이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꺼에요.

 

이외에 똑똑한 숫자쓰기도 있으니,

아이들이 글자를 또박또박 잘 쓰기를 바라고,

쉽고 재미있게 한글 쓰기를 배우기를 바란다면,

<똑똑한 한글 쓰기>로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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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260
에밀리 그래빗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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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에밀리 그래빗 지음

노은정 올김


 


케이트 그리너웨이 2회 수상 작가 에밀리 그래빗이 들려주는

편견과 고정 관념을 넘어선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


나와 다르다고해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버려야하는 것을 유아때부터 배우는건 좋은거 같아요.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 가정도 있고, 장애인도 있어요. 비장애인이라서 꼭 비장애인들하고 어울리는건 아니지요?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편견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

 


호수 공원에 유일한 다람쥐는 시릴뿐이라 늘 외로웠어요.

자신과 같은 다람쥐가 없었기에.

그러던 어느날 패트를 만나게 되었어요.

시릴은 패트가 자신과 똑같은 다람쥐라고 생각하고 좋아했어요.

 


그리고, 패트와 시릴은 날마다 새로운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주위 친구들은 시릴에게

"시릴,  네 친구 패트는 너하고 달라 그 녀석은..."

다람쥐가 아니라고 말해주려 해도 시릴은 듣지 않고

오히려, 패트는 너무도 좋은 친구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곤 하지요.
하지만, 귀여운 모습의 시릴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것에 비해

패트는 아무도 반기지 않았어요

그건 바로, 패트가 쥐라는 거였지요.

그 후로 친구들은 패트가

지저분한 쥐, 좀도둑 쥐라고 하면서

다람쥐하고 쥐는 친구가 될수 없다고 하면서 패트랑 못 놀게 했어요. 그후로

혼자가 된 시릴은 패트를 만나고 싶었지만, 개 슬림은 늘 따돌리지 못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슬림이 시릴에게 쥐가 없으니 무섭냐고 약올리자,

패트가 친구들하고 나타났어요.

그 후로 시릴과 패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씩씩하고 영리한 단짝 친구, 커다란 회색 쥐 패트가

늘 시릴 곁에 있어줘서 시릴은 외롭지 않게 되었지요.


비록, 겉모습은 나와 다르지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나와 조금 달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그림책.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넌 왜 그런친구랑 노니?"라고 말하기보다는

"그친구가 너에게 좋은 친구인가보구나"하면서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봐주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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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위한 마음 챙김 -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김소정 지음 / 글라이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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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위한

마음 챙김

김소정 지음



잘나도 못나도 우리는 엄마다.

아이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인 것이다.,

"엄마는 너를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너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야"

위의 말은 수없이 아이에게 들려줘야 할 거 같아요.

요즘,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초2아들은 아들나름대로 공부가 하기 싫고,

7살 딸아이는 나름대로 어린이집을 다니기 싫어하고,

좀 더 엄마가 아이들의 마음을 더 알아채야하는 것을 <마음챙김>을 통해

느끼게 되었어요.

늘 기준이 엄마가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 엄마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를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조금은 이해가 될 거 같아요.

나도 그 나이에 어떠했나 하면 조금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심리치료전공자이신 저자의 책이고, 현장에서 경험했던 부모상담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제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도 책속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엄마의 말투,표정, 태도까지 아이는 몸으로 마음으로 기억한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더 큰 배움을 얻는다고 해요.

아이에 대한 바람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 나의 삶에 집중해 나가길 바라는 저자의 말에

울컥 울컥해지기도 했네요.

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위해 사는 것이 진정한 나를 위한 삶이 아닌가 싶네요.



이 책속에는

1장, 육아,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2장 하루 10분 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3장 아이가 엄마한테 보내는 문제 행동 8가지 신호

4장 아이를 진짜로 사랑하는 감정 코치법

5장 아이와의 감정 공감이 행복한 아이로 만든다

 주제별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하는지 설명해 놓았어요.


특히, 전 요즘 7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문제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되었어요.

즐겁게 집을 나서다가도 어린이집앞에만 오면 들어가기 싫다고 서럽게 우는 딸.

결국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어린이집을 안 보낼수도 없고, 내년에 학교에도 들어가야 하는데

또한 발표도 시키니 아이는 소심한 아이인데, 발표를 해야하는 것도 부담도 되나봐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리 공감을 못해준거 같아요.그동안.

책에서처럼 나도 직장생활을 할때보면 정말 나가기 싫을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이 힘들어할때 누구에게 털어놓을까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긴 시간에 걸쳐 견디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사람은 엄마뿐이니

너무 걱정스럽게만 바라보지 말고

한걸음 떨어져서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에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으니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서 함께 노력해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는 거 같네요.

?





딱 내아이의 성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줘야하는데,

어찌보면 아이의 성향이 내 성향인데, 그 성향이 때론 싫어서

아이만은 다르길 바라기도했던거 같아요.


<마음챙김>을 통해 실천해야할 것은 아이를 진짜로 사랑하는 감정코치법으로

세상에는 나쁜 아이는 없다

내 아이의 감정 알아차리기

아이의 말을 경청한다

비교는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아이의 말을 그대로 들어주고 공감해주기

손님처럼 아이를 대하라

엄마의 믿음이 아이를 자라게한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아이로 키워라

위의내용대로 해보려고 냉장고에 붙여서

실천하며 행동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내 아이를 내 자식보다는 남의 자식처럼 대하면

더 연연하지 않는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어떤 재산을 남겨주고 싶으신가요?

어려서부터 폭언과 폭행으로 성장한 사람들을 보면 그대로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 대물림을 해주지 않기 위해

행복의 대물림을 아이들에게 선사해주기 위해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며

부모도 많이 내려놓고 편안해져야해요.


<마음챙김>책을 부부가 함께 읽으면서

육아에 함께 동참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책을 통해 느낀건

아이들이 성장해 갈수록

내 품에서도 조금씩 떠나보내는 연습이 필요하기도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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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작은북 큰울림 10
윤우재 지음, 최소영 그림 / 큰북작은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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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윤우재 글

최소영 그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는 아이들도 다르다고 느껴지나봐요.

초등학생이 되는걸 겁을 내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저희 딸이에요 ㅠㅠ

지금도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고 하고 있어서 많이 걱정되거든요.

그래서,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꼭 읽혀주고 싶었어요.

 

취학통지서를 받으면

초등학교를 보내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은  찬이 엄마와 같을 거 같아요.

저 역시 큰아이 취학통지서를 받고 살짝 울컥도 했으니까요.

초등학교는 어린이집과 달리 스스로 해야할 것이 많으니까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되더라구요

찬이엄마는 찬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앞서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저도 큰아이를 초등학교 보냈을때랑 같은 심정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불안의 심경에 대한 것은 절대 아이 앞에서

보이는 건 아닌 거 같더라구요

아이도 같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거 같더라구요.

찬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우리 아들도 찬이랑 같은 심정이였겠구나.

조금 낯설고 겁도 났을텐데 특히, 우리 아들은 어린이집 친구들하고 함께 하지못하고

새로운 지역, 새로운 학교를 맞이했기에,

더 두겨웠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또 아파오더라구요.

그래도 큰아이는 지금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어다행인데,

작은 딸아이가 어린이집도 가기 싫다, 내년에도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해서

이 책을 꼭 읽혀주고 싶었어요.

학교는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말로 설명해주기보다

책으로 먼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초등학교 다니는 오빠의 말도 들으면서 학교에 대한 생각을 좀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1학년때는 공부도다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중요하고, 아이에게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우선인 거 같아요.

차츰 차츰 찬이는 자신이 생각했던 학교의 나쁜 이미지에서 좋은 이미지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찬이도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어요.

수업시간도 재미있고, 점심시간도 기다려질 정도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었지요,.
무엇보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친구들의 칭찬에 자신이 달리지를 잘 하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찬이는 학교가는 즐거움이 생기게 되었지요.

"학교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하면서 행복해 했지요.

또한, 담임선생님이 엄마에게 편지쓰기, 엄마도 찬이에게 편지쓰기 숙제를 내주면서

서로 응원의 힘을 받은 편지를 주고받는것도 좋은거 같더라구요.

초등학교는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찬이의 편지를 보고서

오늘 어린이집에서 도시락 데이를 하는 작은 딸에게 도시락안에 편지를 써 넣어두었어요.

아들에게는 알림장에 짧게 편지를 쓰고요.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가끔 도시락이나 책속에 쪽지를 써 놓으셨어요.

그럴때,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아들도 가끔 제가 쪽지를 써서 넣으면 좋아하는 모습에

자주 해주고 있어요.

외출시에도 꼭 편지를 쓰고 외출해요. 아직 핸드폰이 없는 아들이라.

이렇게 편지를 부모자식간에도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학교가는걸 많이 두려워하는 딸

지금도 어린이집 다니기 싫어하는 딸아이라 조금 걱정되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보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내년에 학교를 가야하기에 안 보낼 수도 없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쉽지않네요.


하원후 차에서부터 읽더니

현관앞에 앉아서 끝까지 읽고있네요.

"엄마, 학교도 재미있는거 같아요."하면서 이야기하길래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아 다행인거 같아요.

그러면서 옆에서 오빠는

"같이 학교 다니면서

쉬는시간에 도서실에서 만나자"하니

좋다고 하는 딸아이.

그래 학교가면 또 다른 세상인 것을 느낄거야


엄마도 학교 다닐때가 재미있고, 즐거웠던 거 같아.

예비초등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학교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이외에도 작은북큰울림의 시리즈 책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요.

저도 아이들하고 읽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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