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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용기 있고 현명한 너에게 ㅣ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패리스 로젠탈 외 지음, 홀리 하탐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0년 1월
평점 :
사랑하는 아들에게
패리스 로젠탈
제이슨 로젠탈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cha77/IMG_20200224_090410.jpg)
<사랑하는 아들에게> 책을 받고서 제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지금 우리 아들에게 들려주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더라구요.
가끔, 아들은 엄마의 말보다는 책을 통해 느끼는것이 더 많더라구요.
아들에게는 엄마의 말이 길어지면, 잔소리가 되는데 말이지요.
또, 새로운 지역으로 새로운 학교를 다녀야 하기에
조금은 걱정반 두려움반이 있는 아들이기에
용기를 주고 싶었는데,
딱인 책이였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cha77/temp/IMG_20200224_090420.jpg)
이 책을 아들에게 줄때는
멋진 이름을 적어서 줬지요.
그랬더니 자신을 위한 책이냐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늘, 책을 사면 동생과 같이 읽는 편인데,
이 책만은 오로지 자기를 위한 책인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벌써, 이 부분에서부터 아이는 자존감이 올라갔네요.
잠자리에서 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분위기를 잡고 읽어주었죠.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cha77/temp/IMG_20200224_090451.jpg)
요즘, 살이 찌면서 부쩍 자신감이 떨어진 아들에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더라구요.
또한, 작년에 한창 엄마랑 클라이밍을 하러 다녔는데,
강사분께 칭찬도 받았던 기억이 났는지
자신도 잘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네 하더라구요.
뭐든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거야
용기를 내면 두려울게 없어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줬지요.
이렇게 책을 통해 아이랑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
행복하네요.
방학동안 동생하고 한달같이 지내면서 많이 다투기도 했던 아들
배려, 친절을 통해 동생에게 함부로 했던 행동들도 미안하다고
갑가지 자기 고백시간도 되었네요.^^
요즘은 학교에 다문화 가정이 많지요?
아이들에게 편견을 버리게 해주기 위해,
또한, 두루 두루 잘 지내기 위해,
친구들에게도 다가가는 용기를 줄 수 있어요.
"피터야,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것만 기억하렴.
네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거야"
이 구절이 아이도 저도 마음에 들어서
식탁유리 밑에 끼어놓고 들여다보면서
아들의 꿈도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어요.
칭찬받고 싶고,
인정 받기를 원하는
남자아이의 심리.
늘 칭찬을 아끼지 않고
격려를 많이 해주고 있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m/o/mocha77/temp/IMG_20200224_090649.jpg)
그리고, 아들에게도
힘들고 지쳐 용기가 필요할 때 <사랑하는 아들에게>를 펼쳐보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용기를 줬어요.
무엇보다
아들아
언제나 네 뒤에 아빠가 있다는걸
항상 기억하렴.
아들에게는 이 말 한마디가 힘이 나는거 같아요.
다음에는 엄마보다는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부자사이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는 살짝 눈물이 날뻔했어요.
잠자리 독서때 아들이랑 읽으니 더 분위기도 잡을 수 있고 좋은거 같아요.
옆에서 듣던 딸은 자신을 위한 <사랑하는 딸에게> 책을 찾아와서 읽어달라 하더군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으시다면,
<사랑하는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되도록 아빠가 읽어주면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