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용기 있고 현명한 너에게 사랑하는 딸.아들에게
패리스 로젠탈 외 지음, 홀리 하탐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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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패리스 로젠탈

제이슨 로젠탈


<사랑하는 아들에게> 책을 받고서 제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지금 우리 아들에게 들려주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더라구요.

가끔, 아들은 엄마의 말보다는 책을 통해 느끼는것이 더 많더라구요.

아들에게는 엄마의 말이 길어지면, 잔소리가 되는데 말이지요.

또, 새로운 지역으로 새로운 학교를 다녀야 하기에

조금은 걱정반 두려움반이 있는 아들이기에

용기를 주고 싶었는데,

딱인 책이였어요.​


이 책을 아들에게 줄때는

멋진 이름을 적어서 줬지요.

그랬더니 자신을 위한 책이냐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늘, 책을 사면 동생과 같이 읽는 편인데,

이 책만은 오로지 자기를 위한 책인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벌써, 이 부분에서부터 아이는 자존감이 올라갔네요.

잠자리에서 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분위기를 잡고 읽어주었죠.


요즘, 살이 찌면서 부쩍 자신감이 떨어진 아들에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더라구요.

또한, 작년에 한창 엄마랑 클라이밍을 하러 다녔는데,

강사분께 칭찬도 받았던 기억이 났는지

자신도 잘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네 하더라구요.

뭐든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거야

용기를 내면 두려울게 없어 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줬지요.

이렇게 책을 통해 아이랑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

행복하네요.​

방학동안 동생하고 한달같이 지내면서 많이 다투기도 했던 아들

배려, 친절을 통해 동생에게 함부로 했던 행동들도 미안하다고

갑가지 자기 고백시간도 되었네요.^^​
요즘은 학교에 다문화 가정이 많지요?

아이들에게 편견을 버리게 해주기 위해,

또한, 두루 두루 잘 지내기 위해,

친구들에게도 다가가는 용기를 줄 수 있어요.​
"피터야,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것만 기억하렴.

네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거야"

이 구절이 아이도 저도 마음에 들어서

식탁유리 밑에 끼어놓고 들여다보면서

아들의 꿈도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어요.

칭찬받고 싶고,

인정 받기를 원하는

남자아이의 심리.

늘 칭찬을 아끼지 않고

격려를 많이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들에게도

힘들고 지쳐 용기가 필요할 때 <사랑하는 아들에게>를 펼쳐보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용기를 줬어요.

무엇보다

아들아

언제나 네 뒤에 아빠가 있다는걸

항상 기억하렴.

아들에게는 이 말 한마디가 힘이 나는거 같아요.

다음에는 엄마보다는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부자사이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는 살짝 눈물이 날뻔했어요.

잠자리 독서때 아들이랑 읽으니 더 분위기도 잡을 수 있고 좋은거 같아요.

옆에서 듣던 딸은 자신을 위한 <사랑하는 딸에게> 책을 찾아와서 읽어달라 하더군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으시다면,

<사랑하는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되도록 아빠가 읽어주면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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