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말 한국과 일본의 정부는 세계 2차대전중 일제가 저지렀던 반인류 범죄인 종군위안부 – 이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일본군 성노예’로 이야기해야 한다고EH 한다 – 에 대한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피해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조차도 전혀 몰랐다고 한다.
피해자가 모르는 합의가 성립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합의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해도 못한다고 버티고 있다.
떳떳하다면 왜 공개를 하지 못하는지, 이 정부는 왜 이리 감추는 게 많은지...
합의 후 일본은 계속해서 위안부 문제에 정부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 정부가 멍청하게 뒷통수를 맞은 것이다.
합의 자체가 미국의 압력에 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역사에 대한 생각이 있는 인간들이었다면 그렇게 엉터리로 합의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 근대사에서 을사오적을 비롯한 친일매국노들, 조선총독부 관리, 일본군 장교, 경찰, 법관 등 고위직을 지낸 친일반역자들과 그 후손들은 자신의 가문에서 저질렀던 반역행위와 악행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었다. 왜 그들은 역사를 두려워하게 되었는가.... 기회주의적 변신과 변검술의 대가였던 친일반역자들과 후예들은 친일행위의 대가로 받은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는 단맛에 취하여 식민사관의 노예들과 그 추종자들을 끌어들여 국정역사교과서 추진을 획책하며 또 다시 역사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 P. 5.
올해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단어와 사진이 사라지고 없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유는 간단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일제에 충성하였던 친일매국노들과 친일부역자들의 자손들이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천황에게 멸사봉공하겠다고 혈서까지 쓰고 일본군 장교가 되었던 이와 일본에 빌붙어 민족의
독립정신을 억누르고 권력을 누렸던 이들의 자손들이 바로 지금 이 나라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려 하겠는가.
이 나라가 얼마나 우스우면 친일부역자의 자식이 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방송에 나와 당당하게
위안부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서글픈 현실이다. 목숨바쳐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자손들은 거의 생계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궁핍하게 살고
있는데, 친일매국노들과 부역자들의 자손은 떵떵거리며 호의호식하고, 거기에다 권력까지 쥐고 이 나라를 흔들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고, 북한정권에 동조하거나 찬양하는 무리를 처벌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조국과 민족을 짓밟은 침략자들과
싸웠던 항일독립투쟁을 부정하는 무리들,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반민족행위자들도 당연히 처벌되어야 한다.” - P. 43.
“친일파 후손들의 피는 물보다 진했다. 그들은 선대가 저지른 죄악에 대해 사죄하기커녕 털끝만큼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조상이 친일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잘사는 것이라며 부끄러워하거나 죄의식 가질 것
없다고 서로를 격려한다고 하니 참으로 철면피한 인간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 P. 360.
<두만강 아리랑 – 항일독립전쟁 유적에서 외치는 광복 70주년의 함성>은 저자가 직접 광복 후 70년 동안 잊혀지고, 훼손되고, 버려진 북간도 지역 항일독립전쟁의 유적을 십여년 동안 답사하며 기록한 항일항쟁의 기록과 카메라에
담은 현장사진을 묶은 책으로, 2012년 7월에 출간한 서간도 일대 항일유적답사기 <압록강 아리랑> 에 이은 잊혀져왔던 항일전쟁사와 간도참변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저작이다.
저자는 분단과 독립운동가들의 이데올로기로 인해 북간도 항일독립전쟁은 서간도 항일전쟁에 비해 제대로
된 연구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비록 이념은 다를지라도 그들 또한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이기에 이제라도
제대로 된 연구와 대우를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물론 지금과 같은 정권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말이겠지만.
이 책은 나라를 생각하고,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자 하는 사람라면 꼭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잊혀지고 감춰져 왔던 슬픈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될
것이다.
그와 함께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어떻게 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일본과의 합의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만강아리랑>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들에게 대항하여 총칼을 들고 싸웠던 항일독립전쟁의
기록이며, 십여 년 동안 만주지역의 항일유적들을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사실들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독립전쟁 성지순례기이다.” - P. 4.
“역사가 바로 서야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선다. 왜곡된 역사, 거짓의 역사를 가진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두만강 아리랑은 친일반역자들과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훼손되고 사라지고 조작되어진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남북분단 이데올로기만을 맹종했던 반공제일주의자들에 의해 은폐되었던 항일투쟁사를 찾아내어 올곧게 기록한 답사기라고 자부할 수
있다.” - P. 9.
“공산당에 가입했다는 기록만으로, 광복 후 북한으로 갔다는 사실만으로,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중국에 남았다는 사실만으로 항일투쟁사에서 제외되었거나 거의 형식적으로
다뤄졌던 항일투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이들에 대한 업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그동안 권력의 눈치만 살피며
알아서 기는 일부 사학자들의 반공이념과 정치지향성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북분단, 이데올로기로 인해 왜곡되거나 축소된 항일투쟁사, 정치적 논리로 변질되어 이념대립과 갈등을 부치겼던 근현대사, 그러한 논리에 길들여진 경직된 사고와 맹신으로 역사를 기록했던 잘못에서 벗어나 역사의 진실과
올곧은 역사정신을 민족화합과 통일의 초석으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 - P. 19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미국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들의 시신을 끝까지 찾아서 자국으로
송환한다.
거기에 비해 우리는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시신은커녕 그분들의 자취조차도 찾지 않거나
모른채하고 있는 현실이다.
과연 이런 현실이라면 다음에 또 다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누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겠는가? 안타까울 뿐이다.
이는 광복 이후 프랑스와 같은 제대로 된 친일매국노들과 부역자들에 대한 법적, 역사적 심판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후손이 도리어 큰소리치는 세상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라도 이념을 뛰어넘는 제대로 된 역사를 찾고 가르쳐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권력자들이 모두 물러나도록 국민이 선택해야만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제 역사란 무엇인가를 뛰어넘어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통찰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민족화합과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이다.” - P. 7.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을 추모하지 않는 후대에서 민족영웅이 탄생할 수 없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 P. 152.
“이 나라 백년대계와 민족정의를 위해서라도 친일반역자들의 불의한 충, 곧 친일반민족행위가 빚어낸 죄과에 대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 그것은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요, 정의가 바로 서는 미래를 열기 위함이다. 그 길만이 국민 대통합과 상생으로 가는 길이며, 우리 후손들에 대한 의무와 도리를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P.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