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최고의 설득 - 스토리텔러가 되자, 열정을 품고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735377


번역하며 붙여진 책 제목보다 원제목인 The storyteller's secret 더 적절한 것 같다. 이 책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더 나아가 행동으로 이끄는 이야기를 하는 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와 그러한 스토리들 안에 담긴 공통된 ​비법에 관한 책이다.


이성보다는 감정에 호소할 때 청중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나름 책에 대해 요약해보려니 어렵지만, 여기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스피치와 그 배경들, 인생 이야기들을 접하면 우리들 또한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비법은 단순히 감동을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감동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인생에 대한 열정이기도 하고, 소명이기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것이다. 더불어 성공한 기업가들의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러한 성공 스토리에는 단순히 억만달러의 자산이 있고, 그러한 돈을 버는 거대 기업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한 성공한 기업들 중 꾸준히 성장하고 그 기업만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기업들이 있는데, 그러한 기업들의 성공을 동력이 바로 스토리라는 것이다. 스토리는 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인데, 즉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구성원을 결합시키는 '고유한 가치 문화'를 만들어 낼 때만이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돈'만 바라보는 기업은 성공을 하지 못한다. 돈이 아니라 사명과 목적의식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기업가의 사명은 이야기를 통해 구성원들과의 문화를 함께 구축하고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픽사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기술'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 희망을 준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스타벅스 또한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책 속에 많이 담겨 있으며, 읽다보면 그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전해질 것이다.





그래서 아마 이 책은 CEO들에게는 '기업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할 것이며, 강연자들이나 청중 앞에서 말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인 말하기 기법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내 인생의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할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야기는 정말 가장 강력한 자본이자, 새롭게 조명하고 활용해야할 무기임이 분명하다. 말보다는 글이 편하고, 나는 좀처럼 발표울렁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혹은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내 인생에서 써 내려가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18 아이디어를 널리 퍼트리려면 다른 사람들이 행동을 취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p.23 무엇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지 자문하라


p.24 “성공에 이르는 비밀은 너무 하고 싶어서 다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리기 힘든 일을 찾는 겁니다.” - 크리스 가드너


p.49 사건의 촉발, 변화, 삶의 교훈


p.63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 사람은 어려운 과업을 피해야할 위협이 아니라 터득해야 할 과제로 여긴다” - 앨버트 반두라


p.67 “길을 잃었을 때는 마음을 나침반으로 삼아라.” - 레이디 앤터벨룸


p.83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 머리, , 지갑을 스토리텔러가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고유한 힘을 지닌다.”


p.93 대화의 초반부에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호감을 얻지 못하면 관점에 동의하도록 설득하기 어렵다.


p.109 뛰어난 이야기는 규범과 위반을 함께 제공하다. 위반은 페이지나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뜻밖의 반전이다. 위반은 이야기를 숨 막히는 내러티브로 만든다.


p.125 구체성은 이야기에 신뢰성을 더하고 청자를 이야기의 세계로 데려간다.


p.149 큰돈을 버는 것, 큰 영향력을 얻는 것,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모두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통합니다.


p.151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과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느끼게 만든 기분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마야 안젤루


p.156 기업가정신이란 머리와 가슴을 활용하여 손님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p.158 설명이 자세할수록, 생생하고 환기력이 강할수록 이야기는 청자의 뇌에 깊이 각인된다.


p.184 “설득력 있는 이미지의 힘을 신봉합니다. 뛰어난 이미지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생각하게 만들죠. 그래서 거기에 담긴 깊은 정보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p.214 엄청난 사건 / 등장인물(영웅과 악당) / 갈등 / 해피엔딩


p.222 이야기는 마음을 흔들어서 더 깊이 느끼게 만든다.


p.253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단순한 생각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


p.277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은 구체적이고 생생한 세부 내용을 요구한다.


p.308 뛰어난 이야기는 이해의 확장, 자기 초월을 유도한다. - 마리아 포포바


p.332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진정한 자아를 표현하는 일에 편안해질 때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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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일레인 아론 지음, 노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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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민감성과 예민함은 다르다

보통 우리가 남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하고 까탈스러우며 지나치다라는 표현을 할 때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즉, 평균에서 벗어나서 유독 왜 이리 예민하고 특별하게 구는지, 흔히 유별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마 이 책을 집어들게 되는 사람이라면 본인을 스스로 까탈스러운 사람, 혹은 남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종종 전해 듣게 되는 사람들일 것이다. 더욱이 그런 좋치 못한 편견들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을 뭔가 부족하고 결함이 있다고 느껴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드는 손길도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겠다.

어쨌건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나 또한 민감하고 유별날 정도는 아니지만 때론 내가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가, 너무 걱정이 많은가, 나는 왜 이렇게 감정에 남들보다 쉽게 소용돌이 치는가 라고 느껴왔던 적이 있고, 나의 까탈스러움이 평균을 벗어난 건인가 종종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저자 또한 민감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그런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을 겪었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가 그동안 흔히 말하는 까다롭고 예민한, 숫기가 없는 이라고 표현되어온 것은 전혀 다른 성격 특성인 '민감함'의 일부를 표현한 것임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이 또한 우리의 오해를 벗어나 얼마나 긍정적인 성격특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렇게 작용한 결과/성과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온전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건 민감성은 장점을 많이 가졌음에도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아왔다는 점, 그렇기에 그러한 민감성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잘 인식함으로써 본인을 혹사시킬 필요도, 가치 절하할 필요도 절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유별난 민감한 반응이 신경쓰이는 사람들, 과도한 자극에 쉽게 피로해진다는 생각드는 사람들, 남들과 내가 다른가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민감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본인의 진정한 삶을 모습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p.13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에 대한 가치 평가처럼 느끼는 것이다.

p.22 자각 / 재구성 / 치유

p.38 민감하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내부 지향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p.41 좀 더 미세한 차이를 알아냄으로써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보다 직관적이 되고 반의식이나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찾아내 처리한다.

p.61 ‘재구성’은 어떤 기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틀에 맞추어 보는 것을 의미하는 인지심리학 용어이다. 당시의 경험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재구성’이다.

p.73 민감성은 실재하는 특성이며, 조용히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아이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의 미묘한 차이까지 느낀다는 점에서 내면적으로는 적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p.74 민감한 아이들이 외부 자극에 좀 더 강하게 반응하는 뿌리 깊은 경향을 타고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p.86 “민감한 아이가 엄마에게 안정 애착이 되어 있을 때 새로운 경험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p.94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긴장을 유발하는 격렬함이다.

p.101 어렸을 때 어떻게 키워졌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자신을 돌보고 있는 방식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

p.137 믿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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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일레인 아론 지음, 노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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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민감성과 예민함은 다르다

보통 우리가 남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하고 까탈스러우며 지나치다라는 표현을 할 때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즉, 평균에서 벗어나서 유독 왜 이리 예민하고 특별하게 구는지, 흔히 유별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마 이 책을 집어들게 되는 사람이라면 본인을 스스로 까탈스러운 사람, 혹은 남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종종 전해 듣게 되는 사람들일 것이다. 더욱이 그런 좋치 못한 편견들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을 뭔가 부족하고 결함이 있다고 느껴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드는 손길도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겠다.

어쨌건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나 또한 민감하고 유별날 정도는 아니지만 때론 내가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가, 너무 걱정이 많은가, 나는 왜 이렇게 감정에 남들보다 쉽게 소용돌이 치는가 라고 느껴왔던 적이 있고, 나의 까탈스러움이 평균을 벗어난 건인가 종종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저자 또한 민감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그런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을 겪었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가 그동안 흔히 말하는 까다롭고 예민한, 숫기가 없는 이라고 표현되어온 것은 전혀 다른 성격 특성인 '민감함'의 일부를 표현한 것임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이 또한 우리의 오해를 벗어나 얼마나 긍정적인 성격특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렇게 작용한 결과/성과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온전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건 민감성은 장점을 많이 가졌음에도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아왔다는 점, 그렇기에 그러한 민감성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잘 인식함으로써 본인을 혹사시킬 필요도, 가치 절하할 필요도 절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유별난 민감한 반응이 신경쓰이는 사람들, 과도한 자극에 쉽게 피로해진다는 생각드는 사람들, 남들과 내가 다른가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민감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본인의 진정한 삶을 모습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p.13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에 대한 가치 평가처럼 느끼는 것이다.

p.22 자각 / 재구성 / 치유

p.38 민감하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내부 지향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p.41 좀 더 미세한 차이를 알아냄으로써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보다 직관적이 되고 반의식이나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찾아내 처리한다.

p.61 ‘재구성’은 어떤 기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틀에 맞추어 보는 것을 의미하는 인지심리학 용어이다. 당시의 경험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재구성’이다.

p.73 민감성은 실재하는 특성이며, 조용히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아이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의 미묘한 차이까지 느낀다는 점에서 내면적으로는 적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p.74 민감한 아이들이 외부 자극에 좀 더 강하게 반응하는 뿌리 깊은 경향을 타고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p.86 “민감한 아이가 엄마에게 안정 애착이 되어 있을 때 새로운 경험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p.94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긴장을 유발하는 격렬함이다.

p.101 어렸을 때 어떻게 키워졌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자신을 돌보고 있는 방식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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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일레인 아론 지음, 노혜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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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민감성과 예민함은 다르다

보통 우리가 남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하고 까탈스러우며 지나치다라는 표현을 할 때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즉, 평균에서 벗어나서 유독 왜 이리 예민하고 특별하게 구는지, 흔히 유별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마 이 책을 집어들게 되는 사람이라면 본인을 스스로 까탈스러운 사람, 혹은 남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종종 전해 듣게 되는 사람들일 것이다. 더욱이 그런 좋치 못한 편견들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본인을 뭔가 부족하고 결함이 있다고 느껴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드는 손길도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겠다.

어쨌건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나 또한 민감하고 유별날 정도는 아니지만 때론 내가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는가, 너무 걱정이 많은가, 나는 왜 이렇게 감정에 남들보다 쉽게 소용돌이 치는가 라고 느껴왔던 적이 있고, 나의 까탈스러움이 평균을 벗어난 건인가 종종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저자 또한 민감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그런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을 겪었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가 그동안 흔히 말하는 까다롭고 예민한, 숫기가 없는 이라고 표현되어온 것은 전혀 다른 성격 특성인 '민감함'의 일부를 표현한 것임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으며 이 또한 우리의 오해를 벗어나 얼마나 긍정적인 성격특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렇게 작용한 결과/성과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온전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건 민감성은 장점을 많이 가졌음에도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아왔다는 점, 그렇기에 그러한 민감성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잘 인식함으로써 본인을 혹사시킬 필요도, 가치 절하할 필요도 절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유별난 민감한 반응이 신경쓰이는 사람들, 과도한 자극에 쉽게 피로해진다는 생각드는 사람들, 남들과 내가 다른가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민감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본인의 진정한 삶을 모습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p.13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에 대한 가치 평가처럼 느끼는 것이다.

p.22 자각 / 재구성 / 치유

p.38 민감하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내부 지향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p.41 좀 더 미세한 차이를 알아냄으로써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보다 직관적이 되고 반의식이나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찾아내 처리한다.

p.61 ‘재구성’은 어떤 기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틀에 맞추어 보는 것을 의미하는 인지심리학 용어이다. 당시의 경험을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재구성’이다.

p.73 민감성은 실재하는 특성이며, 조용히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아이는 그가 보고 있는 것의 미묘한 차이까지 느낀다는 점에서 내면적으로는 적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p.74 민감한 아이들이 외부 자극에 좀 더 강하게 반응하는 뿌리 깊은 경향을 타고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p.86 “민감한 아이가 엄마에게 안정 애착이 되어 있을 때 새로운 경험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p.94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긴장을 유발하는 격렬함이다.

p.101 어렸을 때 어떻게 키워졌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자신을 돌보고 있는 방식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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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다
흔글.해나 지음 / 경향BP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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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 괜찮다 - 사랑은 다 괜찮다, 사람도 인생도 다 괜찮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738462


글쓴이의 이름이 흔글, 해나. 필명인가보다.

남색 짙은 어둠 속에서, 비가 나한테만 내리는 것 같은 날들이 있다. 길게 이어지기도 하고, 폭풍처럼 잠깐이지만 강하기도 한 날도 있고.

그래도 나에겐 여러 감정의 온도가 있고, 이겨 나갈 나만의 힘이 있듯이 알록달록 무지개빛을 가진 나의 우산이 있다.

그래서 '다 괜찮다'라고 말을 건네며, 두 작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저런 생각과 감정들을 들려주고 있다.


주로 사랑에 관한 경험을 토대로 한 짤막한 에세이와 시집이다. 그리고 마음을 적셔주는 사진들도 함께한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사랑을 하고 있다면, 혹은 연애나 사랑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공감도 많이 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도 많이 담겨 있다.


글이라는 언어로 누군가에게 말을 건다는 건,

더 많은 생각과 고민과 글 고침의 시간들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어쩌면 짧은 문장 하나에서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거나

꼭 내 이야기를 쓴 것 같은 공감을 불러오는 것 같다.

그래서 에세이를 쓰는 사람들, 글을 쓰는 작가들은 참 대단하다고 느끼게 된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고민하고 골랐을 시간들 속에서

우리들 각자의 시간도 흘러갔을 테고..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서 스치듯 지나간 인연이나

길거리에서 순간 그저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한다리 두다리 건너다 보면

서로의 시간들과 경험이 공유되고 겹쳐졌을 순간들이 있을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떤 사랑이건 간에,

그 사랑이 지독하게 행복하고 열렬하던

아니면 너무 슬프고 힘들건

혹은 사랑인 줄 알았는데 배신이었든지간에

시간이 흐르면 결국은 다 괜찮다.

그렇기에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고 후회가 없으면 좋을 것 같다.

사람도 인생도 관계도 생각해보면 모두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제 곧 봄이 더 화창하게 다가올테니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좌절과 슬픔보다는

햇빛과 사랑, 행복 안에서 '눈부신'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나 또한 그랬으면 좋겠다.





p.102 어떤 단어를 써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들고 사는 것.


p.110 이해와 포기는 한 끗 차이. 상대방이 가만히 있다고 해서 모두 이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p.151 마음을 울리는 말은 물질적인 것보다 더 오래오래 기억된다.


p.232  오늘도 그 사람에게, 저에게 고마운 일들이 생기게 해주세요.


p.284 당신에게 나는 매번 서툴고 여전히 삐끗거리지만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선물 같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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