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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 - 여름 이야기 씨앗 ㅣ 다람쥐 치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박소명 지음, 신외근 그림 / 하늘우물 / 2025년 6월
평점 :
《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
박소명 글, 신외근 그림
하늘우물 출판사
☆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바다 여행+모험 이야기!
- 표지 그림을 본 둘째 아이가 "어? 만화 영화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그러고보니 마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표지 그림이었어요.
다람쥐 치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시리즈 중 '여름' 이야기네요. 조만간 '봄' 이야기도 찾아 읽어야겠어요.
표지 그림을 보며 아이가 "나도 바다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남편이 "그래, 올 여름 휴가는 바다로 당첨!" 이라며 순식간에 여름 휴가 계획이 뚝딱 정해졌지요.
다람쥐 치로 덕분인데요?^^
📖
-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여름날, 주인공 치로는 더위에 짜증이 났어요.
그때 참새가 날아와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치로와 치요는 바다를 생각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 치요와 뿌요는 어쩌쥐를 불러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요. 참새는 바다는 멀고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주인공 치로는 뿌요, 어쩌쥐와 함께 온갖 방법들을 상상하고 고민해요. 결국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 바다로 떠나기로 하지요.
과연 친구들은 바다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 '바다'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10년 가까이 바닷가 근처에 살았지만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바다 내음, 바닷소리 뿐만 아니라 바다는 바라만 봐도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지요. 아이와 함께 《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를 보니 당장 바다로 떠나고 싶네요. 호기심 많고 용감하고 적극적인 치로의 모습을 보니 읽는 독자들도 모험심이 불끈 솟는듯해요.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모험심은 길러지지 않잖아요. 치로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씩 용기를 내어 모험심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치로의 봄, 가을, 겨울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