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 ) 고양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2
이혜인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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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 ) 고양이》
이혜인 글, 그림
한솔수북





☆ 반려동물과의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음의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림책!



- 고양이를 좋아하고 너무나 키우고 싶어하는 둘째 아이는 '너는 ( ) 고양이' 표지 그림을 보자마자 귀엽다며 호기심을 보였어요. 표지 그림을 살펴보며 길냥이와 아이가 가족이 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책 내용도 미리 짐작하네요. 책 제목에 있는 ( )괄호 안에 어떤 말을 넣고 싶은지 아이에게 물어보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소중한, 늘 함께 하고싶은...... 등 이라고 대답했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후다닥 책장을 넘겼어요.



- 추운 겨울날, 거리에 낡은 상자 하나가 놓여있어요. 한 아이가 다가와 상자 속에 있는 고양이를 품에 안아요. 그렇게 아이와 고양이는 가족이 되지요.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함께하며 사랑과 이별, 추억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읽고나면 마음이 뭉클하면서 따스해져요.
따스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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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 - 여름 이야기 씨앗 다람쥐 치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박소명 지음, 신외근 그림 / 하늘우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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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
박소명 글, 신외근 그림
하늘우물 출판사


☆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바다 여행+모험 이야기!




- 표지 그림을 본 둘째 아이가 "어? 만화 영화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그러고보니 마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표지 그림이었어요.
다람쥐 치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시리즈 중 '여름' 이야기네요. 조만간 '봄' 이야기도 찾아 읽어야겠어요.
표지 그림을 보며 아이가 "나도 바다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남편이 "그래, 올 여름 휴가는 바다로 당첨!" 이라며 순식간에 여름 휴가 계획이 뚝딱 정해졌지요.
다람쥐 치로 덕분인데요?^^


📖
-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여름날, 주인공 치로는 더위에 짜증이 났어요.
그때 참새가 날아와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치로와 치요는 바다를 생각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어요. 치요와 뿌요는 어쩌쥐를 불러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요. 참새는 바다는 멀고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주인공 치로는 뿌요, 어쩌쥐와 함께 온갖 방법들을 상상하고 고민해요. 결국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 바다로 떠나기로 하지요.
과연 친구들은 바다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 '바다'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10년 가까이 바닷가 근처에 살았지만 바다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바다 내음, 바닷소리 뿐만 아니라 바다는 바라만 봐도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지요. 아이와 함께 《다람쥐 치로는 바다에 가고 싶어》를 보니 당장 바다로 떠나고 싶네요. 호기심 많고 용감하고 적극적인 치로의 모습을 보니 읽는 독자들도 모험심이 불끈 솟는듯해요.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모험심은 길러지지 않잖아요. 치로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금씩 용기를 내어 모험심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치로의 봄, 가을, 겨울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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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다 바람그림책 165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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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다》
윤여림 글, 김고은 그림
천개의바람




☆ 잘못된 선택을 스스로 반성하며 바로 잡는 용기와 양심 이야기!




- 아이가 책 제목과 표지 그림을 살펴보며 어떤 이야기일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며 빙그레 미소짓네요. '훔' 글자에 파란색 반지가 걸렸다며 표지 속 안경 낀 아이가 반지를 훔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말하네요. 과연 아이가 예상한 이야기가 맞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지요.



📖
- 교실에서 미라는 이모가 사준 유리 반지를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 주인공은 미라의 예쁜 반지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가려던 주인공은 교실 문틈에 떨어진 미라의 유리 반지를 발견해요. 순간 주인공은 반지를 갖고 싶은 마음에 아무도 모르게 슬쩍 바지주머니 안에 반지를 넣지요.
집으로 가는 길에 가슴은 쿵쾅거리고 수군대는 사람들이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아요. 집에 도착한 주인공은 식은땀을 흘리며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요. 결국 주인공은 악몽까지 꾸게 되는데......
과연 주인공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친구의 것인 줄 알면서도 순간 갖고 싶은 마음에 몰래 챙겼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아이의 심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훔치다' 단어의 동음이의어지요. 음은 같으나 뜻이 여러개인 단어지요. 아이와 사전에서 직접 뜻을 찾아 확인했어요.
사전에서 '훔치다'는 남의 물건을 남몰래 슬쩍 가져다가 자기 것으로 하다, 물기나 때 따위가 묻은 것을 닦아 말끔하게 하다, 야구에서 주자가 수비의 허점을 노려 다음 누를 차지하다 등의 뜻이 있어요.
다 읽고나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관련 속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어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된다' 등)

끝으로 주인공처럼 친구의 물건이 갖고 싶었던 적, 작은 거라도 훔치고 싶었던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아이와 경험을 나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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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강희 지음, 이욱재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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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질 거야》
이강희 글, 이욱재 그림
단비어린이



☆ 유명하고 편리한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는 환경 그림책!



- "진짜로 강희선생님이 쓴 그림책이에요??"라며 아이가 몇 번을 확인하며 묻네요. 아이와 저는 첫 그림책 출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달라질 거야'라는 책 제목에서 확고한 의지가 느껴져요. 어떤 게 달라진다는 걸까요?


📖
-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 있었어요.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어요. 주인공 고양이 역시 마을 사람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평화롭게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소문을 듣고 관광객들이 마을을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바닷가 주변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마을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마을은 늘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우수 관광지로 선정되었지요. 어느 순간 주인공 고양이는 물맛이 변해버린 것을 알아차렸어요. 고양이의 비밀 장소도 사라지고 바닷가를 포함해 마을은 쓰레기로 지저분해지기 시작하는데...... 큰 폭풍이 지나간 후 마을에는 더 큰 문제들이 일어나요. 점점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어지지요.
과연 바닷가 마을은 본래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고양이의 시선으로 담고 있는 환경 그림책이에요.
무분별한 개발은 처음에는 지역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그렇지 못하지요.
산림의 벌목, 과도한 쓰레기 배출 등으로 자연 환경이 훼손되면, 결국 인간의 삶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요. 더 늦기 전에 작은 실천부터 지금 당장 모두가 노력해야 해요. 그렇게 자연과 인간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해야 해요.

이제 모두가 달라질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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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맞춤법 얄라리의 어휘 콕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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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맞춤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휴먼어린이




☆ 재미있는 한 컷으로 쉽고 빠르게 배우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 세상에나~! 이렇게 사랑스러운 맞춤법 책이 있다니!!!!!
책에 나오는 얄라리, 하오리, 방붕이, 하삐 캐릭터 친구들은 왜이리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이 책은 1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 2장 헷갈리는 낱말 구별하기, 3장 띄어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단어와 맞춤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한 컷 그림을 보며 깔깔 웃다보면 맞춤법과 예문 등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많이 쓰는 예문과 맞춤법 꿀팁, 표현력 쑥쑥 코너까지 있어서 더 알차네요.

처음부터 읽지 않고 아이와 게임하듯이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맞춤법 퀴즈를 냈어요. 페이지는 랜덤으로 펼쳐서요. 아까 펼쳤던 페이지는 꽝으로 정하고요. 맞춤법 게임을 하다보니 시간이 술~술 가네요.

띄어쓰기 부분은 어른도 자주 헷갈리는데 한 컷 그림과 함께 맨 하단에 맞춤법 꿀팁을 보니 이해도 잘되고 더 도움이 되었지요.

학습적인 느낌이 아니라 재미난 한 컷 만화라서 아이들이 쉽게 다가서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며 즐거워했어요.

한 번 보고 덮는 책이 아니라 자주 펼쳐보면서 익숙해지려고 주변에 가까이 놓아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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