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는 원바 1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잘먹는 원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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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서울문화사의 <잘먹는 원바 1>입니다.

빨간내복 야코의 친구 '원바'의 맛있는 먹방을 담은 코믹북이랍니다.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코믹한 대사와 재치있는 연출이 더해져 새롭더라구요.


무엇보다 음식이 만화 그림이 아니라 실감나는 실사 그림이여서 보는 내내 군침이 돌았습니다.

책을 읽는데 왜 자꾸 입에 침이 고이는지ㅎㅎㅎ


이번 <잘먹는 원바1>에서는 짜장면vs짬뽕, 생선vs고기 등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 밸런스 게임으로 야코 친구들과 먹방 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또, 돈까스를 기본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고추냉이를 올려 먹기도 하며 원바만의 독특한 먹세계를 보여줍니다.


음식이야기만 가득한건 아니에요.

음식으로 보는 오늘의 운세나 미로찾기 등

놀이페이지도 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어제 저녁 반찬이 돈까스였는데 첫째가 우리집에 고추냉이가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고추냉이~ 바로 꺼내줬죠ㅋㅋㅋ

두근두근 하면서 돈까스에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보더니

으아앗!! 소리지르며 물을 벌컥벌컥 마셨답니다ㅋㅋㅋㅋㅋ


요즘 학교 다녀오면 우리 둘째는 <잘먹는 원바 1>보면서 간식먹는게 낙이에요ㅎㅎ

왜 원바를 보면서 먹냐고 했더니 먹을 때는 먹방책을 봐야한다나ㅋㅋㅋ


책을 보다가 탕후루가 생각난다며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집 근처 탕후루 가게가 다 없어져 먹을 수 없다며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느날은 갑자기 타코야키와 짬뽕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 (너 아직 라면도 못 먹잖아....)

잘먹는 원바덕분에 입짧기로 소문난 우리 둘째의 식욕이 살아나는걸까요?ㅋㅋ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먹고 싶은 음식이 하나둘 늘어나는 책이에요.


빨간내복야코를 좋아하는 아이,

맛있는 음식과 먹방을 좋아하는 아이,

스트레스를 날려줄 유쾌한 책을 찾는 아이,

입맛이 살아나고 싶은 아이에게

<잘먹는 원바 1>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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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백만 원이 생긴다면? ㅣ 어린이 생활 안내서 5
이상진 지음, 킹아이 그림 / 휴먼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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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더니 둘째가 이러더라구요.

"엄마! 전 이미 백만원이 있어요!!"

그러면서 저금통을 들고와 보여주더라는ㅋㅋㅋㅋ

할머니할아버지댁 가면 받는 용돈을 모아두게 했더니 어느새 백만원이나 모였더라구요..!!


지금은 저금통에 모아두고, 가~끔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정도인데 앞으로 돈을 쓰는 재미를 알게 되면 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나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지키고, 나아가 키우는 방법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아직 경제관념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돈에 대해 배울 수 있답니다.


뽑기에 돈을 다 쓴 이야기, 유행하는 캐릭터빵 이야기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번 쯤 접했거나 직접 경험했을만한 이야기가 나와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막연하게 돈을 아껴야 한다는 이야기보다 왜 현명하게 소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돈을 모으기만 하는 초2 둘째와 읽어보려고 펼쳐본 책인데, 슬슬 자기 용돈을 쓰기 시작하는 초5 첫째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함께 읽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먼저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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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보 탈출 소동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62
신양진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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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보 탈출 소동>은 샘과 질투라는 감정을 심술보가 탈출했다는 재미있는 설정으로 표현한 동화랍니다.

주인공 무강이는 평소에 잘 웃고, 남도 잘 도와주지만, 남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배가 아파요!

그러던 어느 날. 무강이의 뱃속에서 심술보가 튀어나오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심술’은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거나 괴롭히려는 못된 마음을 뜻해요.

‘심술보’는 그런 심술이 많은 사람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심술보가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지 않나요?


며칠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둘째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자랑하자,

첫째가 이러더라구요. "엄마, 그게 뭐가 대단해요? 나도 맨날 100점 받았었는데~"

동생이 잘해서 칭찬해준건데  고걸 질투한 튼튼이의 반응이.. 조금 얄밉죠?ㅎㅎ

형제사이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심술이었답니다.


심술이나 샘, 질투같은 감정이 든다고 무조건 나쁜 사람이 되는건 아니에요.

누구나 다른 사람이 부러울 수 있고, 내가 바라던 것을 누군가 먼저 이루면 속상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그런 마음이 들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인 것 같아요.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가 시험을 잘 보거나

내가 갖고 싶던걸 친구가 갖는 일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심술보가 튀어나올 수 있겠죠?


그럴때 내가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알아차리고,

다른 사람을 일부러 속상하게 하거나 괴롭히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연습을 하면 된답니다.

우리 아이가 친구의 좋은 일은 함께 축하해주며 내 바람도 소중히 키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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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오랑우탄
강효미 지음, 국민지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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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오랑우탄> 속 주인공 11살 우찬이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턱 밑에 털이 났길래 사춘기가 시작된건가 했는데, 이게 웬걸요?

하루가 다르게 온몸에 털이 수북하게 자라는게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우찬이는 백만 명 중에 한 명이라는 오랑우탄 인간이래요!!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숨기고 싶었던 우찬이는 집을 떠나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은 달라진 우찬이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한동안 이런 질문이 유행이었잖아요.

"엄마!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떡할거야?"


그때 저는 "채집통에 키울게!" 라고 했었어요ㅋㅋㅋ

겉모습만 바뀐다고 어디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인지 우찬이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우리 첫째도 5학년이니, 곧 몸도 마음도 많이 변하겠죠?

사춘기가 찾아오면 아이의 낯선 모습에 많이 당황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럴 때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변함없이 사랑하고, 받아들여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는 '이 모든게 꿈이었다..' 라면서 끝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게 아니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어요ㅋㅋㅋ

예상에 다른 전개에 놀랐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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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좀 하는 고양이 루이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9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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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 본 책은 한솔수북 출판사의 <추수 좀 하는 고양이 루이> 입니다.


'고양이 루이'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로 추수라는 주제가 가을에 읽기 딱 좋겠더라구요.


햇볕을 가려줄 모자를 쓰고, 삽과 갈퀴, 양동이 등 장비를 챙긴 고양이 한 마리.

먹성 좋은 고양이 루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텃밭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길을 가던 루이는 수북이 쌓인 가을 낙엽 위를 뒹굴기도 하고, 

꽃 더미에 얼굴을 파묻기도 하고, 물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계절 덕에 목적지로 향하는 길이 즐거운 시간이 됩니다.


알록달록 물든 가을 풍경과 탐스러운 열매들.. 정말 아름답잖아요!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ㅎㅎ


귀여운 루이의 발길을 쫓아가다 보면,

수채화풍의 화사한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하고,

귓가에서 바삭바삭 낙엽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달콤한 가을 열매의 맛이 느껴지는듯합니다.

글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요.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루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꼭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루이가 어떻게 움직였을까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에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탄했던 그림책.

가을의 풍경을 눈으로 담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좋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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