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2 - 비밀 기지 ㅣ 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2
왕위칭 지음, 린롄언 그림, 조은 옮김 / 한경키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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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베스트셀러 작가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그림작가의 만남!

대만의 모든 어린이가 읽은 스테디셀러!

 <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2권을 읽어봤습니다.


1권이 효재가 희왕래 잡화점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였다면,

2권은 희왕래 잡화점의 왕수 할아버지와 아라, 그리고 주변 이웃들과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이야기예요.


서로 으르렁 거리던 효재와 아라는 어느새 친구가 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던 효재는 잡화점 일을 도우면서 요리도 하나씩 배워갑니다.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부터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와주는 이웃들의 모습 등

이야기 곳곳에서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힐링 드라마는 보는 것 같이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고,

희왕래 잡화점 같은 곳이 실제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아무것도 없는 잡화점>


요즘은 도파민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참 많잖아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잡화점>은 크고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서로를 걱정하고 작은 도움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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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8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8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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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튜버 꽥!

<꽥 만약에>는 꽥의 유튜브 채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약에'라는 상황극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꽥이 '만약에'라는 상상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정과 용기를 느낄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꽥 만약에>는 단순한 코믹북이 아니에요.

꽥의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각 에피소드와 관련된 철학과 사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답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하면 아이들도 부담없이 생각을 넓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꽥 만약에 8>은 꽁과 꽥의 대결로 시작해요.

드림 월드를 넘어 세상까지 무로 돌리려는 꽁! 이를 막을 방법은 '만약에' 힘으로 꽁을 사라지게 하는 것뿐이라고 해요.

하지만, 우리의 꽥은 다른 방법을 찾고 싶어요. 과연 꽥은 어떤 '만약에'를 선택하게 될까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떠올릴지 궁금해하며 읽다보면 꽥의 엉뚱하면서도 긍정적인 상상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보기도 해요.


책에 나오는 철학 주제도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이 일상에서 한번쯤 경험해 봤거나 생각해 보면 좋을만한 질문들이에요.

제일 인상깊었던 주제는 "경쟁에서 꼭 이겨야만 할까?" 였어요.

경쟁을 하다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어요. 그런데 막상 승부가 갈리면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에 속상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결과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과정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놓치기도 해요.


우리 둘째가 딱 그런편이에요ㅎㅎ

평소에는 보드게임에서 져도 우는 승부욕 강한 아이인데 얼마 전 가을운동회에서도 자기팀이 졌다는 사실에 펑펑 울었답니다. 승패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게임이나 운동 자체를 즐기기보다 이기는 것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곤 해요. 그래서 이번에 책을 읽으며 아직은 지는게 속상하고 아쉬울 수 있지만, 승패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봤어요. 함께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고, 결과가 기대와 달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철학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학습만화

<꽥 만약에 8>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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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년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4
엘로이 모레노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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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 본 책은 사파리 출판사의 <보이지 않는 소년>입니다.

전 세계를 휩쓴 아동, 청소년 화제작이자 학교폭력 전문가 3인이 강력추천한 작품이라고 해요.


첫 장은 병원에 실려 온 지 4일 만에 깨어난 소년의 시선으로 시작됩니다.

뭔가 사고가 있었나? 어디가 아픈가? 여러 가지 의문을 품은 채 읽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백 개의 팔찌를 찬 소녀, 눈썹에 흉터가 있는 소년, 손가락이 아홉개 반인 소년처럼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이름이 아닌 외형적 특징으로 표현하고, 주인공과 어떤 관계인지 뚜렷하게 드러나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등장인물도 헷갈리고, 상황을 이해하기 좀 어려웠습니다.


1장에서 여러 의문을 남긴 채 2장으로 들어서게 되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책 속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보이지 않는 소년>은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소설입니다.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과 가해 학생, 그리고 방관하는 학생. 세 학생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소년이 학교 폭력을 처음 당하게 되고,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 무려 친한 친구마저 이를 알면서도 외면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상처를 입으며 한 아이가 시들어가는 모습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소년은 자신에게 투명인간이 되는 능력을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괴롭히던 무리들이 자신을 가만히 두고, 주변 사람들도 자신을 못 보는 상황이 생기자 자신이 투명인간이 되었다고 여기는 거죠.


그런데 우리는 알 수 있어요.

소년이 말하는 투명인간이 되는 능력은 상처받은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을요.

각자의 사정과 무관심이 한 아이를 완전히 투명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이 더 마음 아프고,  슬펐습니다.


개인적으로 긴 호흡의 소설을 처음 읽는 아이라면, 2장부터 읽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장의 상황이 다소 모호하고,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면 우리 첫째정도 독서 수준의 아이들은 흥미를 붙이기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2장부터 이야기를 따라가고 마지막장까지 다 읽은 후에, 다시 1장부터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대신, 어른들은 무조건 1장부터입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과 현실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소년>


청소년은 물론 어른이 읽어도 좋을 소설이에요.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학교 폭력과 방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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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9 - 우리는 라이벌 아닌 원 팀! ㅣ 똥볶이 할멈 9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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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멈아~ 할멈아~

똥볶이 할멈이 되어라!


평범한 떡볶이집 할머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K-할머니 히어로, 똥볶이 할멈!


똥볶이 할멈과 자란 우리 첫째~ 

2학년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9권까지 나왔네요!

이제 2학년 둘째도 슬슬 똥볶이 할멈 시리즈를 만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던 차에 신간 9권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9권에는 두가지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요.

마라맛, 불닭맛 등 매운맛 음식이 유행하면서 매운맛에 중독된 아이들의 이야기와 떡볶이 가게 앞에 나타난 수상한 강아지 딱풀이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똥볶이 할멈뿐만 아니라 똥방구 할망이까지 등장해 수상한 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아이들이 어쩌다 매운맛에 중독되었는지, 유기견인줄 알았던 딱풀이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똥볶이 할멈과 함께 비밀을 해결하다보면 우리는 주변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작은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에요.


사건을 유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은 똥볶이 할멈 특유의 재미죠ㅎㅎ

엉뚱하면서도 통쾌한 이야기에 웃다 보면 어느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답니다.


사실 똥볶이 할멈은 다정한 말로 아이들을 달래기 보다는 조금 무뚝뚝한 쪽에 가까운데요,

그래도 그 누구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좋더라구요ㅎㅎ


웃음과 감동이 모두 있는 우리의 히어로 똥볶이할멈!

다음권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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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의 밤과 사라진 아이들 ㅣ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3 1
이정수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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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로블록스를 시작하고부터 게임유튜버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책 표지를 보자마자 "어!! 집사?!" 하고 외치더라구요ㅋㅋㅋ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3>의 1권 [99일의 밤과 사라진 아이들]은 

로블록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스토리북입니다.


평소 책 읽기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게임이나 유튜버와 관련된 책이라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잖아요. 집사를 중심으로 로희, 또이, 료미, 멜로우, 푸딩제리, 현이머까지 로블록스 크루인 팀 대저택의 멤버들이 등장해서 아이도 더욱 반가워하며 읽더라구요. 영상으로 만나던 인물들이 책 속 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정말 궁금했어요.


이번 이야기는 경비행기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구조를 위해 찾아간 마을사람들, 그리고 사라진 4명의 아이들까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슴괴물과 숲에 숨겨진 비밀까지 더해지니 과연 무슨 이야기가 벌어질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재미있는 점은, 로블록스 게임의 특징을 이야기 속에 쏙쏙 녹여냈다는 점이에요.


99일동안 생존해야한다는 목표부터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야 한다는 미션까지!

게다가 허기, 체력 수치가 등장하고, 나무꾼, 요리사 같은 요소도 나오니 마치 우리가 직접 게임에 들어가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평소 로블록스를 즐겨하는 아이라면 익숙한 게임 요소 덕분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고,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았더라도 미스터리한 사건과 판타지 모험을 따라가며 이야기 자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형아가 하는 로블록스 게임을 옆에서 보기만 했던 초2 둘째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익숙한 세계관을 책으로 만나는 즐거움을,

판타지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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