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도우 도넛 가게 - 완벽하지 않아 더 특별한 덜 익은 도넛 반죽의 모험
윤정 지음, 효니(이효경) 그림 / 한경키즈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도우도우 도넛가게>는 덜 익어 팔리지 못한 도넛 '도우도우'와 도넛반죽으로 만들어지다 떨어진 잔여반죽 '모우모우'가 최고의 도넛을 만들기 위해 도넛가게를 열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넛이 주인공이라니! 몽글몽글 보들보들한 도우도우와 모우모우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반려반죽'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책에는 도전이 두려운 하오, 선택이 어려운 다래, 실패가 무서운 유리, 세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도우도우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도넛을 만들어주고, 그 과정에서 재촉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용기낼 수 있도록 기다려줍니다. 


- 새로운 맛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비슷하네?

- 처음엔 어색하지만, 한번 만나 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을 수 있잖아.

- 처음 먹어 보는 맛에 도전하는 것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모두 멋진 일이야.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처음 보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어려워하는 둘째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낯선 것 앞에서 망설이는 아이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여서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성향도 속도도 모두 다른데 생각이 다른데 부모는 종종 "한번 해봐!" "빨리 골라!"라며 아이를 재촉할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런적이 많았기에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전해 주는 사랑스러운 어린이 동화였어요.

다 읽은 둘째는 다음이야기는 없냐고 하더라구요ㅎㅎ

도우도우와 모우모우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여기 붙어라!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66
이승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같이 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목청 큰 친구가 크게 외치면 여기저기서 달려와 엄지를 잡던, 

놀이터에서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마법같은 주문!


아이가 어릴때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학원, 숙제, 스마트폰 등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다 보니...

'같이 놀자'라는 말을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싶다ㅎㅎ


<여기 붙어라!> 그림책을 보다보면 엄지 위에 다른 엄지가, 그 위에 또 다른 엄지가 차곡차곡 쌓이며 높이높이 올라가는 모습에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하는 궁금증이 절로 생긴다. 게다가 붙는 엄지가 사람 손만 있는게 아니고, 다양한 손들이 등장해 이건 누구의 손일지 아이와 상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도 있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점은, 그림책을 옆으로 펼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위로 펼치는 형태라는 점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공간이 위로 확장되는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더욱 몰입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보통은 그냥 툭 버려지는 띠지로 아코디언 미니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센스까지 더해져 책을 읽은 뒤에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요소가 담겨 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함께 어울려 놀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유쾌한 그림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축구 월클 도감 - 어제도 오늘도 레전드 50 ㅣ 반전 도감 9
    장민석 지음, 익뚜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축구 월클 도감>은 메시, 호날두 부터 손흥민, 음바페까지 시대와 대륙을 넘어 세계를 호령한 축구 레전드 50인과 홀란드, 이강인 등 차세대 스타 5인까지 총 55명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대륙별로 선수를 구분해 소개하고 있고, 레전드들의 명장면과 주요 기록은 물론, 재미있는 TMI 4컷만화까지있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국내 축구는 물론 해외 축구까지 좋아하는 첫째는 평소에도 축구 관련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곤 해요. 그런데 이번에 <축구 월클 도감>을 읽고나서 선수는 물론, 그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그 많은 내용을 줄줄 꿰고 있을까 싶으면서도, 그만큼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즐겁게 듣는척(?)하고는 있지만... 귀에서 피가 날 지경입니다ㅋㅋㅋㅋㅋㅋ


    아이가 축구를 좋아하고 처음 맞이하는 빅 이벤트인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각 나라의 멋진 선수들이 서로 맞붙으며 승부를 가리고, 응원하는 재미도 큰데 <축구 월클 도감> 덕분에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집 두 아이들이 시도때로 없이 보는 책이에요. 축구러버라면 꼭 소장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주 최고 발명가 구하랑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8
      이수용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믿고 보는 잇츠북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신간

      <우주 최고 발명가 구하랑> 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하랑이의 꿈은 발명가입니다.

      지금까지 무려 120개가 넘는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엄마도, 친구들도 큰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하랑이는 실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반에서 송아의 짹짹이 샤프와 성진이의 몬스터 지우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요.

      두 아이는 서로가 물건을 훔쳤다고 오해해 싸우게 되고,

      하랑이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발명품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과연, 하랑이는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 친구들의 오해를 풀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하랑이를 보며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둘째에게 네가 좋아하는 건 뭐냐고 물어보니 바로 "축구!"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사실 둘째는 친구들보다 키도 작고 마른 편이어서 처음 축구 학원에 다니겠다고 했을 때 걱정이 많았어요.

      그치만, 꾸준히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아빠, 형과 연습했더니 눈에 띄게 실력이 늘더라구요!

      얼마 전 학교 체육시간에 축구를 했는데 자기 실력에 친구들이 깜짝 놀랐다고 자랑을 했답니다ㅎㅎ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좋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쌓이고, 성장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중요한 건,

      꺾이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마치, 하랑이 처럼요!


      적당한 글밥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2학년 아이가 읽기 좋았습니다.

       <우주 최고 발명가 구하랑>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강아지똥 ㅣ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초5 첫째가 반가운 목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어! 이거 엄청 슬픈 이야기인데!"

      1학년인가 2학년때 교과서에서 봤다고 하는데 아직도 기억하는걸 보면 마음에 깊이 남았던 이야기였나 봅니다.


      <강아지똥>은 초등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그림책이에요.

      더럽고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지던 강아지똥이 민들레를 피워내는 거름이 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제목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 들어가 있어 처음에는 웃긴 이야기일까 싶은데

      지나가던 작은 강아지가 돌담 구석에 눈 '똥'이 주인공인 이야기라는 점이 독특하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읽고 나면 다양하게 생각할거리를 주는 작품이더라구요.


      가장 하찮고 보잘것없다고 여겨지던 강아지똥이 민들레에게는 꼭 필요했던 존재인 것처럼,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그나저나 우리 둘째는 강아지똥에 세균과 미생물이 있었을텐데 민들레에게 괜찮았을까? 라며 T성향을 제대로 보여줘 웃게 만들었답니다ㅋㅋㅋ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강아지똥>이 세대를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그림책인지 공감하게 될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