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진주 비룡소 창작그림책 84
허정윤 지음, 보람 그림 / 비룡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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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흠이 있어 목걸이가 되지 못한 '불량 진주'들이... 진짜 '불량'해졌어요!!

하지만,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예쁘게 바라봐 주는 한 아이를 만나 달라지는 진주들의 이야기 <불량 진주>


완두콩에게 놀림 받았을 때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삐뚤어졌던 진주들이,

아이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원래의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읽다보니 꼭 아이들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말을 듣고, 어떤 시선을 받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표정도, 마음도 참 많이 달라지니까요.

가끔 저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예쁘지 않은 말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 둘째는 책이 재미있다며 몇번이나 다시 가져와 같이 읽자고 하더라구요.

번갈아가며 상황극처럼 읽다 보니, 진주의 마음을 더욱 더 잘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읽은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그런데 이 진주들이 왜 불량이에요?"

아이의 눈에는 흠이 있는 진주도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ㅎㅎ

어쩌면, 진짜 '불량'했던건 진주가 아니라, 흠이 있다는 이유로 함부로 판단했던 시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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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몬스터 통통 2 - 초록 헬멧을 뒤쫓아라 멜론 몬스터 통통 2
유병록 지음, 벼레 그림 / 토닥스토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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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멜론 몬스터의 등장!!

<멜론 몬스터 통통> 2권을 아이와 바로 읽어봤어요^^


멜론별에서 사라진 친구 '르르'를 찾기 위해 지구로 온 '통통'은 이번 2권에서도 르르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갑니다.

그러다 초록헬멧을 쓴 수상한 인간을 발견해 관찰에 들어가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정말 르르가 맞을지 궁금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이번 2권에서는 '말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자신은 솔직하게 말한다고 해도, 너무 직설적인 표현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될 수 있잖아요.

요즘엔 직설적인 사람을 보고 mbti T 냐며 이야기하곤 하지만,

솔직함과 무례함은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지구인에게 외계인인걸 들키면 멜론으로 변한다는 설정도 무척 재미있었고,

외계인 통통의 눈으로 바라본 지구의 생활과 문화모습들도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또, 국밥,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 지구의 음식을 먹고 감탄하며 우주선 목걸이에 후기를 녹음해놓는것도 웃기더라구요.

초2인 둘째가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고, 초5 첫째도 통통이가 귀엽다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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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리의 어휘 콕콕! 한 컷 초등 사자성어 얄라리의 어휘 콕콕!
재능많은국어연구소 지음, 에렘 그림 / 휴먼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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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병아리 얄라리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사자성어 이야기!

<얄라리의 어휘콕콕 초등 사자성어> 입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사자성어 60개가 한페이지에

뜻풀이, 한컷 그림, 예문까지 들어있어 한 눈에 쏙 익힐 수 있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얄라리 친구들 덕분에 쉽고 즐겁게 국어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들어 아이가 사자성어가 무슨 뜻인지, 어떤 의미인지도 물어보거든요.

그럴때마다 검색해서 찾아주기 귀찮을때도 있고, 어떤 사자성어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도 있더라구요.


그랬는데!! 얄라리덕분에 많이 편해졌습니다ㅎㅎ

이거 뭐냐고 물어보면 얄라리에서 찾아봐~ 하면 끝!

한번보고 끝나는 책이 아닌 두고두고 보는 책인

<얄라리의 어휘콕콕 한컷 초등 사자성어>

사자성어를 유쾌하게 만나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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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 - 과학부터 예술까지, 취미로 역사를 바꾸다 방과 후 인물 탐구 16
송영심 지음 / 다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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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은 음악 덕후 박연, 외국어 덕후 신숙주, 발명 덕후 장영실, 시 덕후 허난설헌, 음식 덕후 장계향, 책 덕후 이덕무, 물고기 덕후 정약전 까지!

좋아하는 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조선의 덕후 7인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편안한 어투의 글이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중간중간 다양한 자료와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초5 첫째는 물고기 덕후 정약전 이야기가 가장 신기했다고 한다.

정약전 이름을 보고 정약용이 먼저 떠올랐는데 알고보니 정약용의 형이였다니!

게다가 다른 덕후들과 달리 물고기 덕후는 상상도 못했다며!

너는 무슨 덕후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운동을 좋아하니까 '운동' 덕후란다ㅋㅋㅋㅋ


요즘 ‘덕후’는 라는 말은 단순히 좋아하는걸 넘어서, 한 분야를 깊이 사랑하고 몰입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 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가 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도 하니까.

물론, 이 과정이 언제나 성공을 부르는 것도,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조선의 덕후들처럼 끝까지 진심을 다했던 마음만큼은 오래 남지 않을까 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건 뭘까? 관심있는건 뭘까?

지켜보려고 하지만, 사실 나조차도 그렇게 자라지 않아서 어렵기만 하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오래 사랑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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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 청소년숲 6
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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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SF적 상상력이 더해진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앤솔러지 즉, 단편 모음집이에요.


성별과 신분에 대한 차별이 당연하던 조선시대.

그 안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아이들은 시대와 신분, 심지어 종의 경계까지 넘어선 미지의 존재와 만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또 어떤 이야기는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기도 해요.


첫째는 네번째 이야기인 '조선 우주 전쟁'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임진왜란 직후, 갑작스럽게 등장한 외계인의 침공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 절망적으로 다가와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했는데 주인공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이순신 장군님을 찾아 나섭니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줄 알았던 이순신 장군님이 사실은 숨어계셨다는 설정부터 굉장히 흥미로운데,

여기에 외계 존재와의 대결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이나니 왜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냐며 아쉬움을 보이더라구요ㅎㅎ

4편 모두 결말을 완전히 닫아두기 보다는 독자가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겨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글밥이 제법 있는 편이고, 조선시대 용어나 문화적 배경도 함께 등장해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역사 이야기, SF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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