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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진주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84
허정윤 지음, 보람 그림 / 비룡소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흠이 있어 목걸이가 되지 못한 '불량 진주'들이... 진짜 '불량'해졌어요!!
하지만,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예쁘게 바라봐 주는 한 아이를 만나 달라지는 진주들의 이야기 <불량 진주>
완두콩에게 놀림 받았을 때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삐뚤어졌던 진주들이,
아이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원래의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읽다보니 꼭 아이들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말을 듣고, 어떤 시선을 받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표정도, 마음도 참 많이 달라지니까요.
가끔 저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예쁘지 않은 말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 둘째는 책이 재미있다며 몇번이나 다시 가져와 같이 읽자고 하더라구요.
번갈아가며 상황극처럼 읽다 보니, 진주의 마음을 더욱 더 잘 느끼게 되었어요.
책을 읽은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그런데 이 진주들이 왜 불량이에요?"
아이의 눈에는 흠이 있는 진주도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ㅎㅎ
어쩌면, 진짜 '불량'했던건 진주가 아니라, 흠이 있다는 이유로 함부로 판단했던 시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