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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 우리의 최선 ㅣ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정경원 기획, 임은하 글, 하루치 그림 / 아울북 / 2025년 7월
평점 :

#서평단 #협찬
도서관에서 우연히 <열 세살 외과의사 도우리> 1권과 2권을 모두 읽은 상태였는데 3권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말 많은 출판사가 있고 많은 책 들이 있지만 제가 알고 있거나 아이가 읽은 책이면 너무 반갑더라고요 마침 서평단 신청을 했는데 딱! 서평단 당첨이 되었네요~ 내가 모르는 새로운 책들을 받아서 읽는 묘미도 있지만 내가 읽었던 책의 신간이라 아이가 정말 기뻐하더라고요~ ^^ 책 받고나서 3번이나 읽었답니다.!!
일단 이것만으로도 이 책이 재밌다는 사실이 증명된거죠^^
<열 세살 외과의사 도우리 3, 우리의 최선> 편은 13살 대한민국 최연소 1년차인 외과의사 도우리를 중심으로 여러 에피소드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도우리와 강힘찬 소방대원은 “우리가 한 선택이 최선일까?” 라는 고민을 계속 하는데요 정답은 없으니까 우리는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수하고 싶지 않았어요. 둘 다 살리고 싶었어요.”
“그럼 된 거야.”
“그 마음이었으면 된 거라고. 의료인이 환자를 앞에 놓고 실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란, 결국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니까. 그 최선의 끝에 환자의 생사가 달렸잖니.”
P120-121
책에서는 생각보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수술 용어들도 새로웠고 응급상황 일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뒤 편에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등 자세하게 알려주는 글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부분도 챙겨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중증외상센터에서 헬기 이송하는 장면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본 적이 있었는데요 중증외상환자는 골든아워(1시간이내) 치료를 받아야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헬기는 반드시 필요한 교통수단이죠!
이 책을 기획하신 정경원센터장님은 중증 외상환자는 어떤 응급 질환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높지만 소생하기까지 시간 여유가 적어서 의료진이 사고현장에 보다 가까이 갈 수록 더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온다고 기획의 글에 남겨주셨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중 누군가도 미래의 외상외과 의사, 닥터 헬기 의사가 되는 것을 꿈꾸기 바란다고! 그래서 가장 어려운 곳에 있는, 가장 취약한 이들의 생명을 소생하는 이 일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외과분야를 선택하는 의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여러 미디어에서 뉴스로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외과수술의 난이도는 높지만 수술 후 생기는 합병증, 소송 등 여러가지 하이 리스크도 있고 또 그에 따른 급여나 대우가 적절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ㅠㅠ 여러가지 개선이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은 등교길이나 하교길에 하늘을 나는 닥터 헬기를 보게 된다면 응원을 보내달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마음속으로 아이와 꼭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헬기를 보게 된다면 단순히 “헬기다” 하고 손 흔들던 그때와는 조금은 다를 것 같습니다. 사실 크게 관심없었던 부분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여러 생각을 하게됩니다.
줄글책이지만 술술 읽혀서 아이들이 재밌게 잘 읽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흔한 소재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재미+감동 경험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초3 딸램 서평
이 책은 13살 초6학년인 도우리가 닥터헬기를 타고 사람들을 구조하고 수술하는 이야기다. 도우리 할머니가 “우리 우리” 라고 했을 때 나도 하늘이처럼 같이 킥킥 웃었다. 의사가 된다는 건 단지 사람을 치료하는 것 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헬기때문에 민원을 한 사람을이 좀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