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맛있는 공부 67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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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는 여러 육아서적을 읽으면 종종 추천하는 책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시리즈인 속담, 고사성어편도 책장에 딱~ 자리를 잡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초등교과어휘편 서평단 당첨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두고두고 집에서 읽을 수 있는 BEST책이거든요^^ 캠핑가거나거 여행갈때도 늘 함께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절대 한 번만 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핸드북책!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내용은 책과 동일하고요 크기만 미니미해져서 귀엽기까지합니다.

아이들 가방에 쏙~ 넣어서 다니가 좋았어요^^ 


아이가 책 읽을때마다 킥킥웃으며 책장을 넘기는데 엄마 뿌듯~!! 아무래도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아이가 재밌게 읽어 나가더라고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를 꾸준히봤던 아이인데 이번 교과어휘편을 보더니 예전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이번 신간에도 나와서 같이 연결되서 좋았다고 합니다.

 

목차를 보면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이렇게 세분화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학) 챕터에 나왔던 부분이 초3아이에게는 낯선용어라서 어려웠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아직 전혀 배운 교과과정이 아니라서 낯설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약수’ ‘자연수’ ‘약분’ 등등.. 그렇지만 아이가 이렇게 한번 스윽 자연스럽게 그 단어를 한번 봤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 시리즈를 애정하게 되는 것 같고요^^

어느 순간 어? 거기서 봤던 건데 하면서!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거든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전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완전완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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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 너를 만난 여름 동화로 읽는 웹툰
로로 지음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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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할머니댁이 저절로 떠오르는 풍경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누구에게나 한번 쯤 가지고 있을 할머니댁 추억 한보따리!! 저도 그 추억의 흐름이 겹쳐지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추억보따리는 할머니가 몰래 저만 따로 가제손수건에 동전가득 모아놓은 걸 주셨답니다. 옛 추억이 정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다 읽고 난 뒤의 느끼는 감정은 

“따뜻하다.” 였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에겐 살짝 무거울 수 있는 소재도 있지만 그림이나 글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따뜻한 느낌이 더 강해서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초3여자아이 한줄평

내용이 조금 어려웠어요 그치만 책이 주는 울림이 있었어요

 

제가 읽었을때도 살짝 아이가 어려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초3아이 어렵긴 했나봅니다. 

하지만 결국 울림이 있다는 표현을 한 걸보니 제가 느끼고 있는 그 따뜻함이 잘 전해졌다고 생각됐습니다.



고양이타타의 큰 줄거리는 별똥별이 떨어지던 날 꽃봉오리가 큰 나무에 걸렸는데 그 꽃봉오리가 피어나면서 죽었던 고양이 타타가 나타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가족간의 화합, 익숙해지고 변화하는 삶속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전개라서 놀라기도했고 흥미진진 했답니다. 이런 판타지적인 요소가 좀 더 흥미로움을 유발하고 아이가 읽기에 집중도를 높여준 것 같았습니다. 죽었던 고양이의 환생이라니!!^^


책속에서는 그 무엇이던 가능하기에 30년전 죽었던 고양이타타의 환생을 다들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꽃을 쓰고 날아다니는 고양이를 보고 놀라기는 하지만 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방향이 새롭기도하면서 그 점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유난스럽지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역시나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완독하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저도 역시나 책을 잡고서내려놓지 않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시간은 흘러갔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은 변한다. 하지만 수연이의 시간은 고롱리마을에 있던 때에 머물러 있었다. 다른 아이들의 시간만이 부지런히 흘러갔던 것이다.”

P104


“함께 자란다는 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언제 만나도 낯설지 않은 그런 거니까.”

P142


변화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요즘 작가님이 하시고자 하는 바가 무언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림도 정말 감성넘치고 타타도 정말 귀여웠어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풍경들도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무조건 소장하고 싶은 책^^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고양이타타 #웹툰 #판타지 #고양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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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도플갱어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은영 지음, 이주미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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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도플갱어의 큰 줄거리는 

주인공 ‘아라’ 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시작하면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로 점점 부풀어지다가 거울가게 할머니를 만나고, 거울 속 나의 도플갱어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딸램은 거울이라는 소재라서 그런지 읽으면서 ‘거울나라의 앨리스’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아직은 단순한 초3 아이긴 하네요^^;;


책 자체는 전개도 빠르고 아이들의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 금방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딸램도 물론 금방 읽어냈구요~!!


지금 시기가 사실 자아실현욕구가 가득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거울 속 도플갱어>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한참 예민할 수 있는 시기인 초3, 초4아이에게도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진짜 마음이 가짜가 되고.가짜마음이 진짜마음이 된다고”

52p 발췌

가짜마음이 나쁜건 아니라고 작가님도 표현하셨는데요~저도 그 부분은 상당히 공감이 갔습니다. 누구나 부끄러운 진짜마음을 숨기기 위해 가짜마음을 드러내기도 하니까요!!


요즘시대에 딱 맞는 SNS의 명과암을 작가님께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쉽게 표현해주셔서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SNS 속 삶은 현실과 다르기에 저도 항상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이라서 더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거울만큼 정직한 건 없으니까”

“거울속에는 진짜와 가짜가 함께 들어 있거든”

74p 발췌

이 책에서 거울이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거울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이 내가 보는 그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지는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반성모드… 저도 모르게 솔직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건 아닌지… 

역시 아이들 책은 어른도 꼭 읽으면 좋은 것 같아요

당연하게 알고 있지만 잊고 살다보니 다시금 저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줘야죠^^


주인공 속 ‘아라’는 거짓말을 덮으려고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요 동생 아민이가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아서 눈덩이 처럼 커진다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도 그 부분은 아주 명확한 포인트로 이해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아이가 큰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책이 재밌었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인 것 같아서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거울속도플갱어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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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이시후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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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나서 꽤 인상적이었던건 책 표지였습니다.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쓰다니!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냉동인간 이시후> 큰 줄거리는 

불치병을 앓게 되었던 이시후가 냉동되었다가 해동되고 난 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냉동인간이라니? 싶지만 사실 요즘같은 AI시대, 로봇시대의 흐름을 보면 말도 안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화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해동된 시후의 삶은 혼란 속 그 자체로 표현되는데요

밥 대신 알약하나로 식사가 해결되고 바퀴벌레가 대체품이 되어버리고! 그런데 오히려 이 내용들이 이질감이 아닌 현실감있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같이 지구온난화 및 알 수없는 이상징후들이 펼쳐지는걸 보면 이상하지않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 속 사람들은 처음엔 냉동을 불치병을 낫게 하기위해 했지만 점차 


“왜 힘든시간에도 깨어있어야하나요?”


사람들을 현혹시켜 현실을 도피하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이 부분도 작가님이 콕 찝어 현실을 반영해준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시후야 잊지마라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걸”


이 말이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같았어요 사랑보다 강한 건 없다는걸 사실 모두 알고 있고  인정하지만 살다보면 잊고 지내게 되는 것도 사실이죠 ㅠㅠ


윤영주 작가님은 “우리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건, 인생에 마지막으로 남는 건 오직 사랑이라는걸요 그러니 세상이 좋아지든 나빠지든 저는 가장 중요한 사랑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말이에요” 라고 마지막 작가의 말의 남겨주셨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다가 화도 났다가 

마지막엔 따뜻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유독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책 관련 내용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초3딸아이의 한줄평

나는 냉동인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우 미래과학적이다.

냉동인간이 차별받다니!!(부들부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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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바일라 22
박현숙 지음 / 서유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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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로 익히 유명했던 박현숙작가님의 책을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어요~^^ 서평단은 언제나 즐겁답니다. 아이도 좋은 책을 읽어볼 수 있고 덩달아 저도 아이랑 같은책을 읽어보게되니 책 관련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일석이조^^


제목이 일단 강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니!! 궁금증 폭발!!


전반적인 줄거리는 

운동화세탁소에서 알바를 하게 된 주인공 ‘장선’이 색이 바랜 운동화를 신게 되면서 벌어지는 주술 판타지!! 

“갑자기 소원을 이뤄주는 운동화 한 켤레가 나에게 온다!?”

생각만해도 짜릿한 상상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ㅋㅋ


주술판타지 약간은 생소 할 수 있지만 읽다보면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답니다.~^^

읽기 시작하고서는 중간에 놓을 수 없게 집중력을 마구 끌어올려주는 이야기들로 전개가 되어서 앉은자리에서 바로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이도 바로 30분만에 읽어내더라고요~

중간 피식하면서 웃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이시선에 맞는 코드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있어서 친구관계가 정말 중요한데 이 책을 보면서 말이 가지고 있는 힘! 말의 위대함! 사소한 말도 상대방에게는 다르게 느껴 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얘기하면 잔소리로만 생각하던데 ㅠㅠ 

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은 잘 느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초3딸의 한줄평

다음 운동화는 과연 누가 신게 될까?

운동화의 탄생비화가 궁금하다.!!

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2 시리즈가 바로 궁금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주관적인 후기를 담았습니다.



#서유재 #네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 #박현숙 #박현숙작가님 

#장편소설 #판타지 #베스트셀러 #초등추천도서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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