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인간 이시후 창비아동문고 342
윤영주 지음, 김상욱 그림 / 창비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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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나서 꽤 인상적이었던건 책 표지였습니다.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쓰다니!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냉동인간 이시후> 큰 줄거리는 

불치병을 앓게 되었던 이시후가 냉동되었다가 해동되고 난 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냉동인간이라니? 싶지만 사실 요즘같은 AI시대, 로봇시대의 흐름을 보면 말도 안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화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해동된 시후의 삶은 혼란 속 그 자체로 표현되는데요

밥 대신 알약하나로 식사가 해결되고 바퀴벌레가 대체품이 되어버리고! 그런데 오히려 이 내용들이 이질감이 아닌 현실감있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같이 지구온난화 및 알 수없는 이상징후들이 펼쳐지는걸 보면 이상하지않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 속 사람들은 처음엔 냉동을 불치병을 낫게 하기위해 했지만 점차 


“왜 힘든시간에도 깨어있어야하나요?”


사람들을 현혹시켜 현실을 도피하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이 부분도 작가님이 콕 찝어 현실을 반영해준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시후야 잊지마라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걸”


이 말이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같았어요 사랑보다 강한 건 없다는걸 사실 모두 알고 있고  인정하지만 살다보면 잊고 지내게 되는 것도 사실이죠 ㅠㅠ


윤영주 작가님은 “우리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건, 인생에 마지막으로 남는 건 오직 사랑이라는걸요 그러니 세상이 좋아지든 나빠지든 저는 가장 중요한 사랑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말이에요” 라고 마지막 작가의 말의 남겨주셨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다가 화도 났다가 

마지막엔 따뜻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유독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책 관련 내용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초3딸아이의 한줄평

나는 냉동인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우 미래과학적이다.

냉동인간이 차별받다니!!(부들부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후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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