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문을 벌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쨍한 노랑 바탕에 분홍 보다는 핫핑크라고 불러야할 듯한 색의 제목이 눈의 띄여요. 숨기 어려운 책이죠. 소파에 누운 귀여운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태양일까요?
소파 뒤로 보이는 동물과 사람들은 태양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과 달리 왜 이렇게 작게 그려진걸까요?
뒷면의 빙고판처럼 보이는12개의 그림도 각각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선풍기, 얼음주머니, 부채, 병아리?
수박, 빙수, 선글라스, 샤워/목욕, 화분위로 쑥쑥 자라는 초록이들, 수영, 우산일까 양산일까?
이 책은 쨍한 해가 등장하는 여름책일까? 하루에 관한 책일까 궁금해하며 열었습니다.
그림책을 선택할 때 표지와 제목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저로서는 이 책은 보자마자 열어보고 싶어지는 색과 그림이 유혹하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