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이어 제가 아하 했던 장면은 바로 이 장면. '친해도 꼭 지켜야 할 매너가 있어' 부분.
아까 표지 이야기 할 때 말했죠. 수업 중에도 놀이하면서도 친구를 향해 크게 (때로는 친구들 반응을 의식해서) 크게 기침하거나 하품하고, 코를 파고 하는건 어떻게 이야기해주면 좋을까? 가리고 하자~ 보이 장면 보면서 자연스런 생리현상도 상대를 배려한다면 다르게 행동해볼 수 있지^^ 하면서 말해보려구요. 수업 중간에 목젖이 보일 정도로 아하하하하~ㅁ 하면 저도 모르게 수업이 지루한가...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은근 신경쓰일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 책은 유치원, 저학년 사회정서교육 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기초 학급세우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때, 학급 약속이나 규칙을 정할 떄 부터 부쩍 잦아진 갈등 상황까지 학기 중에 쭉 대화 소재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교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저학년 아이들도 이해하기 편한 문체로 풀어내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등장하는 문제 상황들이 실제 교실에서 제가 매일 접하는 문제들이기도 해서 더 공감이 갔어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기 힘든 미안해와 고마워.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와 대화 하는 법 등~
우리 아이들에게 이럴 때 이 장면 소개해 줘야겠네 하면서 읽었습니다. 개학하면 1학년 아이들과 이 책을 꺼내 이야기 나눌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학교 가기 전에 아이의 친구관계가 벌써부터 걱정인 보호자.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 친구들과 갈등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 보호자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