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좀 읽는 사람들에게는 말해뭐해 작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김혜정 작가.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오가며 <헌터걸> <판타스틱 걸>, <오백년 째 열다섯> <열세 살의 걷기 클럽><맞아 언니 상담소> <시간 유전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세 딸과 함께 읽는 터라 봄에 맞는 김혜정 작가의 가족이야기는 뭐~ 말해뭐해~! 당장 읽어야지!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족의 필요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만나게 되는 질문이었다.
엄마의 베스트 프렌드 하나 이모.
교통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이모와 아빠를 잃은 아리와 함께 살게 된 윤하.
엄마와 아빠의 이혼 후 평일에는 엄마와, 주말에는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윤하는 어딘가 둥 뜬 상태다.
한때 어울리던 친구들과도 멀어져 방학만 기다리고 있는 윤하에겐 같은 학교로 전학온다는 윤하가 자신의 이런 상태를 알아챌까봐도 걱정되는데~
윤하는 엄마처럼 쉽게 하나이모와 아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