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아무리 섬세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다해도
마지막 장면의 고양이처럼 저렇게 창밖으로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것 처럼 온몸을 빼들고
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쫓고 있지 않을까요.
한 번이라도 돌아봐주길 바라면서요.
자주 아니 곧 다시 우리 자리를 찾겠다는 목소리를 기대하면서.
아직 저는....잊혀질 용기가 없는 어설픈 사랑꾼이군요.
이 책은 매일 아이의 자리를 쓸고 닦고, 때로는 아이의 자리를 타박하고, 아이가 언제 새 자리를 찾으려나. 그러면서도 아이가 지나간 자리를 한 번더 쓰다듬는 양육자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