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표지.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동네 목욕탕. 엿보는 아이와 곁에 고양이. 근데 목욕탕 주인이 설마 원숭이인가? 일단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지는 어른인, 나뿐 아니라 딸아이의 눈도 사로잡은 눈치다. 게다 얇은 두께여서 책과 멀어진 듯한 10대 자녀에게 넌지시 '한 번 읽어봐 '해도 좋을 책이다.
위즈덤 하우스의 많은 책들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파란 이야기 시리즈'가 따로 있었구나.
파란 이야기는 위즈덤 하우스의 십 대를 위한 문학 시리즈로 인상깊게 읽은 '비누인간', ' 찰랑찰랑 비밀하나' 최근의 '어린 변호사'와 '창밖의 기린'까지 모두 파란 이야기 시리즈였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궁금해지는군!
'그때 목욕탕'은 파란 이야기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인데 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추운 겨울에 읽으면 딱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의 주된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