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프린들 주세요>의 후속작품이 나왔다고?
앤드루 클레먼츠 작가의 책의 매력을 아는 사람은 작가님의 책을 연달아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는 데 유일한 진입장벽이라면 선뜻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표지'라 할까?
워낙 여기저기서 앤드루 클레먼츠의 책은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 교과서에 수록된 책으로 알려진지라~ 제목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거나, 학교에서 온책읽기 도서로, 권장도서로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프린들 주세요'가 후속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독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 짐작한다.
25년만에 나온 후속작!~ 25년만에도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니, 게다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라니~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난 교사였기에 누구보다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던 작가. 어쩌면 마지막까지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아이들,교사, 학교.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
전작이 한 학생이 만든 '신조어'를 두고 벌인 소동이었다면, 후속작에서는
'전자책과 종이책', '코딩과 글쓰기'를 화두에 두고 끊임없는 논쟁이 펼쳐진다.
하지만 전작과 후속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변화와 규칙이라는 틀 아래 학생과 교사의 의견 대립과 소통과정이 주가 되는 구성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