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한 권 더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무려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발발한 지 두 달 후. 출간된 책이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가, 프랑스에서는 알베르 까뮈가 번역을 할 정도로 유명한 고전이라는 <마지막 꽃>. 당시에는 생소했던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로 펼쳐진 그림우화. 그 개정판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서버는 만화가이자 작가, 유머리스트, 저널리스트, 극작가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작가에요.
그렇다면 '책의 표지에도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해서 찾아본 옛표지들. 다양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초판본을 비롯해 몇 가지 버전을 만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