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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털 엔진 견인 도시 연대기 1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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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영화의 모태 소설. 판타지한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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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증정] 영화 마이웨이 시나리오 원작 <디데이> 도서를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movie02/254221







<D-Day> 소개 이미지를 회원 본인의 블로그에 스크랩하고
스크랩한 주소와 소설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분에게 <D-Day> 도서를 증정합니다.


기간은 ~ 11월11일
당첨자 발표 : 11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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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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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데뷔작인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는 치밀하면서도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괜찮은 추리소설이다. 국내에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등으로 먼저 알려진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추리소설에 유머를 담아내는 작가로서 유명하다. 그의 유머 코드는 소위 '아저씨 유머'에 가까운데 "수수께끼 풀이는..."에서 다소 강한 유머 코드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면 이번 데뷔작은 아직 그 코드가 비교적 약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다른 작품을 통해 그의 유머에 반감이 있는 분들이 좀 더 거부감없이 이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추리 소설을 읽는 재미라면 잘 짜인 트릭이 첫 번째고 다음으로는 흥미로운 사건, 인물일 것이다. 이 소설의 트릭의 경우 정말 대단하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으나 비교적 잘 짜여 있어 독자가 받아들이는데 큰 무리가 없다. 더불어 트릭을 알고 난 후에 뒤통수를 치는 일종의 반전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추리 소설의 트릭으로서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사건과 인물에 대해 살펴보자. 이 소설은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한 소도시에서 백수인 한 대학생이 우연히 일어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그렸다. 제목에 '밀실'이 들어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건은 뜻하지 않게 밀실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이 '밀실'이라는 사건의 배경이 작품 전반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다.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만한 살인 사건이 '밀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우 흥미로운 사건이 된다. 이 '밀실' 미스테리를 작가 특유의 유머를 담아 풀어가면서 즐거운 추리를 할 수 있도록 독자를 독려한 점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이 소설 속 인물로는 두 형사와 용의자인 대학생, 그리고 그를 돕는 사립탐정이자 전 매형, 의문스러운 머리가 비상한 거지가 등장한다. 각 인물의 개성은 정말 강해서 마치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할 법한 확고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소설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흥미롭지 못하다면 그 흡입력은 상당히 반감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다분히 놀랍고 흥미로운 인간 군상들을 등장시켜 독자로 하여금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추리 소설의 기본적인 트릭에 충실하면서도 유쾌한 유머 코드로 무장해 즐겁게 추리하도록 돕는 소설이 바로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이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본격적인 추리를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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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별 다섯 인생-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홍윤(물만두) 지음 / 바다출판사 / 2011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1년 12월 04일에 저장

물만두의 추리 책방
홍윤(물만두) 지음 / 바다출판사 / 2011년 12월
17,800원 → 16,02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2011년 12월 04일에 저장
품절
목소리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이기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09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1년 10월 04일에 저장
절판

저주받은 피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전주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3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11년 10월 04일에 저장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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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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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가 중에서 서정적인 문체로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데 뛰어나다고 알려진 "렌조 미키히코". 그의 이번 소설 "백광" 또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글 속에 충격으로 물드는 미스터리와 트릭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소설 "백광"에는 한 편의 불륜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라인 속에서 치밀하게 짜여진 트릭과 격조높은 문체가 빛난다. 하얀 햇살이 한가득 쏟아지는 한 가정의 마당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다름 아닌 네 살박이 여자아이. 이모 집에 놀러온 조카이다. 아직 누구에게 어떤 원한을 사기에도 짧은 인생을 산, 그 아이를 둘러싼 일곱 등장 인물의 내면의 심리 고백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진정한 범인이 누구인지 점점 더 미궁 속으로만 빠져들고 충격적이고 암울한 진실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평범한 한 가정에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진심과 진실들. 독자로 하여금 이런 음울한 속내가 숨겨져있는 이 가정을 "평범한 가정"이라고 여기게 하고, 그 속에서 철저하면서도 절대 추하지 않게 담담히 그 내면을 전달하는 것이 이 소설의 첫번째 매력이다. 이 소설은 소위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콩가루집안 이야기인 것이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기보다 더욱 독자가 소설에 집중하게하고 흡입력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대단한 필력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이 소설은 어디까지나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기에 왜 네 살짜리 조카딸이 죽어야했는지, 누가 죽였는지 여기에 초점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소설은 마치 소설 속 등장인물들처럼 정작 중요한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무심한듯이 등장인물들 각자의 심리 고백만을 적어나가면서 독자가 진실에 점점 다가가게될 수록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계속해서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과 반전이 꼬리를 물고 도대체 누가 죽인건가하는 의문이 계속 커져나가게 된다. 단순히 이런 이야기만이 이어진다면 의문만이 가득한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되고 말겠지만, 반전이 계속 되는 한 편으로 오히려 역설적으로 진정한 진실에 다가서는 정말 치밀한 구성을 보여준다. 바로 이런 치밀한 트릭이 이 소설의 두번째 매력이다.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고의 작가, 렌조 미키히코, 그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체와 치밀한 트릭 구성 을 정말 잘 보여주는 소설 "백광". 이 소설은 이 두 가지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는 대단한 미스터리 소설이라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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