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1 - 아르키메데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김태일 지음, 김명호 그림 / 파랑새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항상 과학자에 관한 책을 권하게 된다. 과학자가 어떤 삶을 살고 얼마의 열정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했는지 등을 아이가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랄까. 그렇게 과학자 이야기를 만났다. 물론 앞에 '어린이를 위한'에 강세를 주고 말이다.

 

아르키메데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의 이름 쟁쟁한 과학자들의 모두 수록되어 있다는 말도 솔깃했다. 음... 그런데 1권에서는 호킹까지 모두를 섭렵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르키메데스, 코페르니쿠스, 브라헤와 케플러, 갈릴레이, 토리첼리, 하비, 뉴턴만 나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 담긴 과학자들은 모두 위인전의 기본 틀거리인 그들의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는 성장 중심은 아니었다. 과학자들을 등장시키기는 하지만 그들이 만든 과학적 업적에 중점이 두어졌다. 그래서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를 외쳤던 부력의 원리라던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등이 자세하다. 물론 갈릴레이의 심약한 부분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잇고 토리첼리의 수은 기둥 이야기 등도 재미있게 나온다.

 

그 밖에도 질문을 던지면서 지금까지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였던 과학적 사실을 한번쯤 뒤집어 생각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어 통합논술적 사고를 길러주게 마련되어 있는 점이 참신했던 책이다. 그래선지 아이에게 기초과학 지식까지 전해 줄 과학자 이야기가 탐나는 사람들에게 적극 읽어보기를 권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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