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 혼돈의 시대가 낳은 위험한 영웅 아이세움 역사 인물 12
브렌다 하우겐 지음, 이남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다.

책 속에 담긴 많은 흑백 사진이 그렇고 인물 중심이라기 보다 세계대전이라는 커다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꼭 집고 가야할 사람으로 히틀러를 그리고 있음이 또한 그렇다. 

화가를 꿈꾸던 순진한 소년이었던 히틀러가 어떻게 사람들을 선동하는, 아니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역사적 인물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사랑은 어떤지가 역사의 흐름을 타고 잔잔히, 그러면서도 격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은 한번만 보면 안될 것 같다. 한번은 히틀러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이야기 중심으로 읽어야 하고 다음은 작은 '박스 기사'에 담긴 자세한 지식과 마지막 부록에 담긴 '역사 마주 보기'와 '연표'를 중심으로 읽어야 다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역사 마주 보기'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게 되기까지 혹은 세계 전쟁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어떻게 독일인들이 그에게 빠져들었는지를 세계사라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돕고 있다. 라퐁텐 우화를 예로 들어 보다 쉽게 이해를 돕고 있어 논술을 걱정하는 부모남께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런데 한가지 이 책이 가진 옥에티는 오자와 탈자.

84쪽 열한 번째 줄 '강화시키기 데에~'는 '강화시키는 데에~~'여야 하고 88쪽 다섯 번째 줄의 '죽음을 알리는 종 소리가 ~~'는 이야기 흐름상 '죽음을 알리는 총 소리가~~'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28쪽 아래에서 세 번째 줄에 나오는 '지지율 얻었습니다.'는 '지지율을 얻었습니다.'로 '~을'자가 빠져 있어 눈에 거슬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