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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8 : 요한계시록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ㅣ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 외 지음, 민영진 감수 / 성서원 / 2022년 8월
평점 :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어두운 인생을 안내하는 등불이며, 나의 인생의 길을 비춰주는 빛이다. 말씀을 따라가는 그 길 끝에 구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길로 치우치지 않고 오직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승리의 길이고, 성공의 길이다. 우리들은 말씀을 통해 나의 인생이 처음과 끝을 깨달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이고, 숨겨진 의미를 잘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아쉬었던 부분은 성경의 내용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과 구절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계속 묵상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가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때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읽어도 난해한 구절들과 단어들로 인해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성경 번역본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현대어성경, 표준새번역 성경, 쉬운말 성경 등을 참고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성서원에서 출간된 스토리 텔링 성경을 알게 되었다. 출간된 모든 스토리 텔링 성경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 책을 통해 성경 더 잘, 더 깊이,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스토리 텔링 성경은 소설처럼 성경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아 읽기가 용이하고 이해가 잘 된다. 그리고 성경에서 생략된 이야기들을 첨가해 놓아 성경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성경을 읽는 재미와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스토리 텔링 성경은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을 담고 있다. 신약성경의 마지막 아홉 책을 묶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 아홉 책들은 서로 연결된 책이 아니다. 스토리 텔링 신약 8권은 아홉 개의 성경의 아홉 개의 스토리텔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히브리서는 독자들이 기독교인으로써 말씀을 듣는 일에 둔해지지 말 것을 경고한다.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듣는 것에 머물지 말고,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베드로전서는 신앙생활 때문에 박해를 받거나 고난을 겪는 이들을 예수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의 희망으로 격려한다. 베드로후서는 교회에 잠입해 들어와 예수의 재림과 심판을 부인하는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을 교회가 대항해서 물리칠 것을 요구한다.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역시 거짓 선지자들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것을 경계하고, 당시 영지주의가 그리스도인들의 건전한 신앙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경고한다. 유다서는 전체가 스물다섯 절밖에 안 되는 짧은 책이다. 그중에 열아홉 절이 베드로후서와 병행을 이루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도 묵시문학이라고 하는 특수한 장르에 속한 책이다. 계시와 상징적 숫자들, 세상이 종말을 말하고 있다.
스토리 텔링 신약 8권은 정말 유익한 책이다.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의 성경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겨진 의미까지도 밝히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성경 묵상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