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존 후퍼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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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이탈리아 하먼 떠오르는건 스파게티? ㅎㅎㅎ 이것 뿐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각과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겉보이의 중요성에 집착을 한다.

난 이 부분이 놀라웠다.


이탈리아에서는 장애인이 눈에 띄지 않는 현상은 일정 부분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 장애는 신이 내리는 벌이라는 관념을 중세에 비롯된 것으로서 이미 헛소리로 치부된지 오래지만,

아직도  미묘하게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중병이나 불치병에 걸렸을 때 남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대단히 꺼려하다는 사실이다.

공공장소에서 만삭의 여성을 보기도 힘들다. 이탈리아에서 얼마나 온갖 미사여구로 임신을 격려하는지를 생각하면

역설적이다.


그리고 시험때 컨닝을 하는 것에 대해서 관대 하다는 점에 놀라웠다.

오히려 그 행위가 비난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그 능력을 칭찬받는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런부분들이 많이 이해가 안가고 책의 제목처럼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 나라가 겪은 수 많은 일들속에서 그들이 살아남는 방법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탈리아에 대한 문화를 조금 알고나니 더욱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유럽여행을 갈때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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