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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인간학 - 비움으로써 채우는 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
김종건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노자의 인간학 - 김종건 지음 -
니체의 인간학 - 나카지마 요시미치 지음 -
(약함, 비열함, 선량함과 싸우는 까칠한 철학자)
니체 책은 두번째 읽어보는거였는데.. 나랑은 좀 다소 다른 사고?로 인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글의 공감은 덜했던 책이다.
이번에 노자의 인간학은
비움으로써 채우는 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
왠지 내가 읽으면 많은 공감을 하고 깨닫는 지헤를 얻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확 끌리는 책이다.
"노자는 내게 가벼워지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된 고전 [도덕경] 을 만나다.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의 삶 속으로 내려온 인간 노자
가볍고 느슨한 삶을 위한 비움의 철학
이 책을 통해서 어떤 행태로든 삶을 변화시킬 수있다면 그보다 보람 있는 없을 것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바라는 마음이다.
저저의 이 마음을 담아 난 책을 읽어내려갔다.
난 성경을 매일 읽고 있고, 특히 예수님의 가르치심인 산상수훈을 좋아한다.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으로 살아가는 것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
나를 내려놓기 위해, 옛것을 버리기 위해서.
매일 깨어 기도해야한다.
그런 면에서 노자의 인간학 또한 나를 내려놓게 만드는 책이였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분노이다
분노는 우리안에 늘 잠재되어있다. 언제, 어떻게, 표출이 될지 문제이다.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더라도, 우린 일상에서 자신의 분노를 쉽게 드러내고, 마인트 컨트롤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나 역시도 내가 싫어하는 걸로 날 공격해보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바로 화를 내고 극단적인 생각과 언어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가있다.
돌아서면 다 후회 할 일들인데 그 순간에는
나만 보이고, 내 생각만 보이고, 내가 손해보는것만 보이고, 내 기분만 보이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얼마전에 겪었기에
노자의 인간학 중에서 p146~150
분노는 사람을 하찮게 만들고 용서는 사람을 성장시킨다.
이 글에 집중하게 됐다.

선한 사람에게 선으로 대하고, 선하지않는 사람에게도 선으로 대한다. 그래서 선이 이루어진다.
신의 있는 사람에게 신의로 대하고, 신의가 없는 사람에게도 신의를 대한다.
어제의 화를 화로 남지기 말자.
성경에도 한 낱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마태복음 6장 34절) 라고 말씀해주셨다.
노자 역시도 어제의 화를 화로 남지기 말고
비움에 이르기를 극진히 하고, 고요함을 지키기를 돈독히 하라!
1장 : 어리석은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2장 : 세상의 크고 어려운 일은 작고 쉬운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3장 : 현명한 사람은 빛나되 눈부시지 않다
4장 : 깨달음, 그리고 다시 다가온 말들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노자의 인간학]은 한 가정의 가정이자 평범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형식의 인문서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뇌와 사건을 [도덕경]의 지혜로 극복하고, 고토에서 벗어나 무위의 경지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