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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 ㅣ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8월
평점 :
#야기사와사토시 #기억의향기 #트릉카다방 #장편소설 #기억을건너는트릉카다방 #기적같은재회
그곳을 가면 잊었던 기억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나도 커피를 참 좋아한다.
커피향을 좋아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노트에 끄적이는 시간을 사랑한다.
아이를 기다리면서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나에게 힐링이고
참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은 아이를 기다리면서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책을 펼쳤다.
떠들썩한 야나카긴자 상점가의 중심 거리에서 꺾어지는 좁은 골목 제일 안쪽에,
마치 몸을 숨기듯이 조용히 서 있는 가게.
'아아, 역시 이 집 커피는 정말 맛있어.'
첫 한 모금을 마신 뒤 커피잔을 받침에 내려놓는 순간, 언제나 만족감을 주는 트릉카 다방.
스미 누나가 죽은 지 벌써 6년.
스미 누나가 고 짱에게 부탁한 마지막 말.
스미 누나가 그늘나무 이야기를 했다. 커피나무를 지켜 주는 역할을 하는 나무가 있단다.
고 짱이 시즈쿠한테 그늘나무가 되는 거야.
고 짱은 자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시즈쿠를 지키는 그날 나무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타도 코로 : 커피나무한테 그늘나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그늘나무한테도 커피나무가 필요한 거잖아.
커피나무가 있는 덕분에 그늘나무도 존재할 수 있으니까.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햇빛을 한껏 받아서 쑥쑥 클 수도 있는 거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지킨다는 듯 아냐?
고 짱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고개만 갸웃..
배구부인 고타.
고타의 표정만 봐도 고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즈쿠
선배의 괴롭힘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타.
배구부에 쫓아가서 고타를 괴롭히는 게 누구예요? 하며 큰소리로 따지는 시즈쿠.
타도 코로의 말이 떠올랐다.
커피나무가 있는 덕분에 그늘나무도 존재할 수 있으니까
결국 그건 서로가 서로를 지킨다는 뜻이구나.
나는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면 넌 축복받으며 살 거라는 말씀.
이 말씀을 항상 만나서도 전화기 너머로도 하시던 말씀이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들었는데...
지금 내 삶을 돌아보면 그때해 주신 말씀으로 내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할머니가 더 보고 싶어지는 하루이다.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시겠죠?
할아버지, 할머니
내가 평생 후회하지 않는 일은
예수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그런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요~
당신에게 기억은 어떤 향기로 남아 있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