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사전
허진열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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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자리에서 피워 낸 말 모음》

기다림, 내려놓음, 동행, 라파, 맡김, 붙듦, 섭리, 어둠, 전화위복, 채움, 카이로스.

통곡, 평안, 희망

허진열 목사는

하나님은 늘 고난의 자리에 함께 계셨고 그 자리에서 캐낸 은혜를 글 뭉치로

담아두고 모으다가 《고난 사전》을 펴냈다.

고난 사전 열한 번째 단어

카이로스 : 나의시간 vs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 「고대 그리스도어」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특별한 은혜의 때

자여스레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와 구별되는 결정적 순간을 의미한다.

견뎌내기 힘든 우리의 크로노스는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간이식 수술을 결정하던 날, 이제 남은 것은 기증자를 기다리는 일이었다.

하필 코로나 시기였다. 장기 기증자는 평소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시기였다.

기다리는 사람은 많고 기증자는 적었다. 게다가 딸아이의 상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었고

언제 기증자가 나탈날지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매일 매일 보냈다.

하루하루가 타는 목마름이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와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이사야 55:8)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11)

내 시간표는 늦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표는 다르다는 것을 믿고 버텼다.

드디어 기증자가 나타났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하나님의 때가 찾아온 것이다.

너무 늦은 것은 아닌가 생각했던 그 때에 하나님은 정확한 당신의 시간표로 찾아오셨다.

크로노스의 일상속에서 카이로스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고난은 마침표를 찍는다.

하나님의 카이로스는 내 시간표가 아닌 그분의 시간표에 맞추어 온다.

그분의 시간표는 언제나 가장 옳다. 지금 당신이 통과하고 있는 이 크로노스의 끝에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온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니 (전도사 3:1)

나 역시 하나님의 때가 있고, 그 때는 내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표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지금 껏 그 믿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때에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고난 사전》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어떻게 개입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셨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모든 시간에는 반드시 감사함이 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감사함을 다시 고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고난 사전》은 지금 현재 고난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당신에게 조용히 건네는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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