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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마음 트래킹 - 모순덩어리 한국인을 이해하는 심리 열쇠
김경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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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난 감정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생각을 읽어내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교수의 책이다. 부정 감정에도 긍정 에너지가 있다는 책 표지 글을 보고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변화무쌍한 우리 내면을 간파하는 10개의 키워드
만성 울분, 도파 민국, 충동성, 쉬었음 청년, 수면 경시, 외모 강박, 대면 기피, 정체성의 빈곤,
정체성의 빈곤, 불시 제너레이터, 이분법의 함정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키워드를 따라 마음 트래킹을 시작해 보자.
p159 "잠은 죽어서 자라."
"잠은 게으름의 상징이 아니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불행 지수와 자살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이 역시 수면 부족과 무관하지 않다.
자살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잠'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조이너 교수 연구진은 수백 편의 연구를 재분석했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의 공통된 패턴을 발견했다. 바로 '외로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해 다시 외로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결국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증폭시키는 가장 강력한 매개 변인 가운데 하나가 수면 부족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 전에 이 퀴즈에서 수면 전문가 주은 연 교수가 나와서 수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게 기억이 난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수면 부족이 뇌 건강을 무너뜨리고, 치매 발생 확률이 무려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p167
특히 수면 부족이 유발하는 뇌 문제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수면 부족은 편도체의 과도한 활성을 유발하고, 전 전두엽의 감정 조절 기능을 약화해 감정 기복과
충동적 행동을 증가시킨다.
하루 7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수면은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전 전두엽의 조율 능력을 회복시키며,
편도의 과잉 긴장을 완화하는데 필수이다.
최고의 성장과 안정은 숙면으로부터이다.
배우자의 수면 갈등으로 각장을 쓰는 이른바 '수면 이혼'도 그중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나 역시 남편의 코골이로 인해서 수면 이혼 중이다.
처음에는 참아보려고 했고, 툭툭 쳐보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써 봤지만
결국 서로의 수면을 깨우고 숙면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각방을 쓰게 됐고
서로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서 아침을 개운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
김경일 교수는 이렇게 개인의 수면 패턴을 존중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도 제대로 자리 잡혀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는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도, 개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해 서라도 필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