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시간 -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필로클래식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신형태 옮김 / 지식여행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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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 어른의 시간

#필로클래식 #품위있게나이드는법 #삶의방식 #어른의시간

나이 듦은 무너지는 시간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 기쁨의 결이 깊어지는 또 하나의 단계이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 암살 이후 공화정 회복을 위해 안토니우스를 비판했으나, 정적 제거 명단에 오르며

63세 나이로 암살 당했다. <어른의 시간>은 그가 죽음을 앞둔 해에 쓴 저작으로,

정치적 좌절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지혜로운 삶을 성찰한 대화편이다.

기원전 44년 로마 키케로는 84세 카토를 무대 위에 불러낸다.

젊은이들 앞에서 펼쳐지는 카토의 이야기는 2천 년의 시간을 건너 지금 우리에게 묻는다.

역할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몸의 변화를 불안해하며,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하고, 죽음을 피하고 싶은 마음

나이 듦이 가져온다는 여겨지는 네 가지 두려움 앞에서 카토는 담담하고도 유쾌하게 답한다.

나이 듦은 무엇일까.

앞으로 다가올 나의 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지게 되면서 어른의 시간 책을 펼치게 됐다.

몸의 변화는 자연의 질서이다.

노년의 쇠약함은 대부분 나이 그 자체 때문이 아니네.

젊은 시절의 방종과 절제 부족이 훨씬 더 큰 원인이지. 방탕하게 보낸 청년기는 결국 지쳐 버린 몸을 노년에게 떠넘기는 법이니까.

나이가 들면 몸이 쇠약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정신과 마음 만은 쇠약해 지지 않게 하는 것.

난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의 공부를 가르치면 나의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배웠던, 나의 기억 너머의 저편에 있던 초등학교 공부. 그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내가 더 신이나 공부하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몸은 약해지더라도 평생 쌓아 온 지식과 통찰을 후대에 전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해 그리고 본이 되기 위해,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말로 가르치기보다 부모의 삶의 모습(솔선수범)이 아이에게 가장 큰 교과서가 되는 것 같다.

어른의 시간 책을 읽으면서 나의 노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나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조금씩 찾아가게 됐다.

아이가 커가는 것은 알지만, 내가 나이가 들고 있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나의 삶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 지도록 나의 정신과 마음을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다.

내가 읽으면서 가슴에 콕 박혔던 글이있다.

존중받는 나이 : 존중받는 나이는 삶의 품위에서 솟아난다.

p93

나이가 들어도 성품이 거칠어지지 않는다면 그만큼 그 사람이 걸어온 삶이 반듯했다는 뜻일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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