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ADHD ,자폐, ADHD자폐인이보는세계
나는 현재 특수교육대상 학생 통합교육지원 봉사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ADHD · 자폐인이 보는 세계 책의 제목을 더 눈에 들어왔다.
내가 지원하는 학생을 더 이해하고 그 학생의 특성을 살려주면 앞으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명칭처럼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이 특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상처받기 쉽다'는 점도 ADHD의 큰 특성으로 꼽고자 한다.
ASD를 우리말로 옮기면 '자페스펙트럼장애'이다.
ASD의 특성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장애, 동일성 유지, 감각 과민' 세 가지가 잘 알려져 있다.
ASD인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내가 지원하는 아이는 현재 매운맛에 대한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
나는 억지로 그 이야기를 멈추게 하지 않고 충분히 그 대화를 나누고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그러면 그 효과는 크다.
아이가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고 다음에 또 대화를 나눌 시간을 기다리면서 자기 할일을 한다.
ASD인의 뇌는 비발달장애인에 비해 쉽게 불안을 느끼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ASD인은 편도체가 쉽게 과민해지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평소와 다른 일이 일어나면 심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내가 지원하는 아이도 ASD인으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불안감과 긴장감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충분한 설명과 미리 얘기를 해주고 환경이 변해도 괜찮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어 불안감과 긴장감이 조금씩 해소가 되도록 해주고 있다.
ASD인은 감정의 기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을 타인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위에서 먼저 그 점을 잘 이해하고 마음 깊이 헤아려주도록 해야한다. 다소 과장된 표현을 해 보이거나, 몸짓과 손짓을 크게
곁들여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가 지원하는 아이에게 하는 나의 행동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내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어서 앞으로 ADHD · 자폐인이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는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