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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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인문학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을 보면서 지금 한국사회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었다.

학대, 괴롭힘 등 뇌에 오랜 상처로 남게 된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며 더이상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만성 스트레스는 뇌를 공격해 뇌 구조에 손상을 입힌다고 한다.

입과 혀 안쪽에 궤양 같은 염증도 스트레스로 인한 거라고 한다.

코르티솔이 스트레스 호르몬이며 이것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됐을 때 분비되어

우리 몸과 뇌를 누빈다는 사실이다.

나도 종종 입병이 많이 나곤했다.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되면서 내 몸의 일부를 망가뜨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누군가의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괴롭힘, 폭력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보다 더 할 것이고

몸에 더 많은 약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학대와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는 그때 그 상황에서 느낀 공포감과

좌절감, 무력감, 나 자신마저 부정하게 만드는 모든 감정에 대해서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애써 잊으려 하지만 결국 그 상처가 치유가 된 것이 아닌 회피라는 생각이 든다.

지속적인 학대와 괴롭힘은 피해자에게 나는 부족해서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는 사람이야 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무서운일이다. 그렇게 가해자로부터 조종당하고 세뇌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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