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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관찰 백과 -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가 만드는 거대한 개미 제국 이야기 ㅣ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베벌리 게르데만 지음, 이은경 옮김 / 바이킹 / 2022년 12월
평점 :
<개미 관찰 백과 서평>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무언가를 보면 궁금한 것이 생기고, 더 알고 싶어하는 것이 어린이들의 마음인 것 같다. 특히 곤충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잠자리나 메뚜기, 그리고 개미 등을 잡기도 하고, 따라 다니기도 하고,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한다.
『개미 관찰 백과』의 저자는 ‘어린이 과학자’ 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리고 개미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떻게 소통하는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탐험’ 이라고 표현한다. 저자가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각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어린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개미 군락과 각기 다른 개미 가족들(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의 역할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밖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개미들 뿐만 아니라, 놀라운 능력을 가진 전 세계의 개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개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아주 유용한 책인 것 같다.
또한 개미가 어떻게 길을 찾는지,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실험하는 관찰 활동도 기록해 놓았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험을 통해 개미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순히 개미의 겉모양만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실험과 관찰을 통해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어린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실험과 관찰을 통해 어린이들의 사고와 생각을 확장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실험과 관찰을 책으로 접하고, 더 나아가서 실제 생활에서 실험과 관찰이 습관이 된다면 어린이 과학자가 결국 미래에 꼭 필요한 과학자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미에 대한 기본적인 특징을 알고 싶은 어린이들, 그리고 더 나아가 실험과 관찰을 통해 더 넓고 깊에 개미를 알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과학자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