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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 믿지 말고, 생각하고, 읽어 내라!
김미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평점 :
<마음 읽기 수업 서평>
우리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관계를 맺고, 형제자매와 관계를 맺고,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다. 성인이 되어서는 직장동료와 관계를 맺고, 결혼한 후에는 배우자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인생은 관계의 연속인 것 같다. 그런데 관계가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안다면 싸움과 오해 다툼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 관계 속에서 마음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던 중에 『마음 읽기 수업』 이라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총 4장으로 책을 기록했다. 1장은 마음 읽기는 곧 나를 읽는 것이다. 2장은 내 마음도 모르고 저지르는 오류. 3장은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마음을 읽는 방법 4장은 마음의 파도를 넘는 일곱 가지 방법이다.
저자는 1장에서 ‘마음 읽기’를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을 만나면 걱정하고 있는 일들, 고민되는 미래, 잊지 못하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일로 만난 사이라도 직책이 높든 그렇지 않든 어느새 친구처럼 회사 이야기, 가족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가 보면, 어떤 때에는 상대의 마음이 ‘아! 지금 이렇구나!’ 라는 순간의 깨달음으로 읽혀지기도 한다. 그때 내가 ‘지금 이렇다는 거죠?’ 라고 이야기하면 ‘맞아요, 어떻게 내 마음을 그렇게 잘 알아요?’ 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그런 능력을 공감능력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거리에 돗자리를 깔라고 하듯 직관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비범한 기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마음 읽기’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처세술 이기도 하다.
저자의 마음읽기의 정의에 공감을 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우리들은 많은 관계 속에서 대화를 하게 된다. 대화 속에 상대방의 말과 표정에 집중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이 그려질 것 같다. 건성겅성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집중할 때 마음읽기 능력을 향상될 것이다.
또한 마음읽기를 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밝힌다.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 할 때 오류를 범하는 원인은 딱 한 가지다.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경험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다. 숨겨진 뜻을 알아채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에 의해 읽게 되면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의 일부분을 보고 예를 들면 ‘과격한 사람이다’, ‘차가운 사람이다’ 등으로 단정짓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렇다. 상대방에게 집중하지 않고, 나의 경험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계도 더 깊어지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서평을 마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