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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하나둘씩 더 아파오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건강에세이집을 찾아보게 되다가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고? 오히려 아프면 더 잘먹어야 한다고 억지로라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게 아니란 말인가? 책 제목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인체가 질병에 걸려 싸워야 할 위급상황에서는 소화효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야 이겨낼 수 있다.
감기걸렸을 때 인체는 이와 싸우기 위해 체온을 높이고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므로 소화효소가 대사효소로
이동하게 되고 소화효소의 여력이 줄어들므로 입맛을 잃게 된다. 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먹으면 오히려
위장에 탈이 난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면 굶어야 빨리 나을 수 있다. 기본적인 체력 유지를 위해 굶을 수 없다면
소회가 다 된 음식은 죽을 먹거나 소식을 하거나 소화제를 먹는 것이 감기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몸이 아프면 식욕을 잃게 되는게 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에 신기했다.
인체의 신비로움이다. 자기 스스로 싸우기 위해서 몸의 에너지를 나눠서 쓰고 모아서 쓴다는게 신기하다.
그래서 면역력을 높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책을 통해서 다시 느낀다.
날이 좀 풀리고 무릎 염증 치료가 끝나면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걸을 때는 반듯하고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팔자걸음은 위장과 간장 기능을 약화 시키고, 안짱걸음은 신장과 방광을 약화시킬 수 있다.
걷는 양이나 속도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만보 걷기, 빠르게 걷기가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최근에 나온 구체적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7천보 이상이 좋으며 걷는 속도는 운동의 효과와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은 빨리 걸어야만 운동이 된다고 해서 빨리 걷기를 항상 걸었었다. 그러다보니
다리게 무리가 될때도 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적당한 속도로 걸어도 충분한 운동이 되고,
바른자세로 걸어야만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코로나로 다들 바깥 외출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무장하고 걷기 운동은 꾸준히 해보시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