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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1 -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스토리텔링식 성경 읽기 ㅣ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1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1년 12월
평점 :
크리스천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항상 기도하고 생각하는 주제이다. 세상과는 구별된 거룩함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순종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세상과는 구별된 거룩함을 이룰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순종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믿음은 껍데기에 불과한 믿음이며, 무늬만 크리스천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인생에 생명양식이다. 육체의 배고픔을 채우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듯이 영혼의 갈급함을 말씀으로 채워야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들은 나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경험에 따라 결정하고, 계획을 세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어두운 인생에 빛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들은 생각대로 우리들의 시간을 성경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데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막상 성경을 읽으려고 하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성경 각 권을 이해하고, 그 역사적 사건들을 알지 못하고 성경을 읽으면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성경 읽기를 시작했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고민 속에 하나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 1』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성경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좀 더 쉽게 통독할 수 있게 기획된 가이드북이다. 오직 성경만을 드러내기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성경 읽는 그 시간은 축복을 내려받는 시간이다. 정보나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다. 실천이 없는 성경 통독은 죽은 행위다. 성경은 다른 책과 구별된다. 성경은 사람을 구원하고, 혼과 골수를 쪼개며,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고,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생명의 책이다”
그렇다. 성경을 읽는 그 시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을 내려받는 시간이다. 세상의 정보나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우리들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은 죽어가는 우리들을 구원하는 책이고, 사람을 온전하게 회복시키는 책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하고, 성경을 읽어야 하고, 성경을 생명양식으로 삼아야 한다.
특별히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 1권은 창세기부터 열왕기하까지의 성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좀 더 쉽게 통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각 성경 장별로 통독 포인트가 삽입되어 있어서 통독하기 전에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읽어야 하는지를 밝히 보여준다. 또한 각 장별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건과 그 말씀의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놓아 이 책과 함께 통독을 하게 되면 성경의 내용들이 아주 잘 이해된다. 성경만으로는 통독이 힘들 수 있지만, 이 책이 가이드가 되어 성경 통독의 은혜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성경 통독을 원하는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 말씀의 깊은 바다, 은혜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