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에센스 - 성경 읽기를 위한 권별 핵심 가이드
김윤희 지음 / 두란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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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 보면, 성경 각 권의 배경이나 중심주제등을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왜냐하면 성경의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권의 배경지식이 있으면 성경에 담겨 있는 풍성한 영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특별히 구약 성경 예언서를 읽을때는 복잡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늘 성경 각 권의 배경지식에 관한 갈급함이 있었다. 그런 중에 성경식학자 김윤희 박사가 쓴 성경 에센스라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유튜브 강의를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고, 각 권의 핵심 내용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구약과 신약 한 부분씩 기억에 남는 문장들이 있었다.

 


먼저 구약성경 스가랴라는 단어가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평소에 스가랴의 이름에 담겨 있는 이름의 뜻을 모르고 읽었다. 하지만 그 이름에 담겨 있는 뜻을 알고나니, 스가랴 전체의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포로기 이후에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을 기억하신다는 것이다.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고,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기억하셔서 회복시키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스가랴의 이름에 담겨 있는 뜻을 알고나니 스가랴 전체의 내용이 밝히 내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었다. 


다음으로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대한 내용이다. 계시록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책에 설명을 보면, 믿는 자들에게 다가올 심판에 대한 경고를 주고, 믿는 자들에게 거룩한 삶을 살아갈 것을 격려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 우리 모두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영원한 소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 바로 요한계시록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책을 통해 깨달은 점은 정말 많다. 성경을 깊이 있게 읽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성경 에센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들의 인생의 표지판이다. 시편 119105을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내 발에 등이 되고, 내 인생의 길에 빛이 되는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을 잘 읽는 것이다. 말씀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성경 각 권이 왜 쓰여졌는지, 어떤 배경인지, 무슨 주제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 에센스책은 우리들에게 유익하다. 이 한권의 책과 성경책을 동시에 읽으면 성경 각 권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세는 겸손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다 맞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읽을 때,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내가 이제껏 알았던 성경적 지식을 내려놓을 수 있고, 다시 새로운 말씀의 은혜의 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하여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잘 이해하고, 더 깊이 묵상하여, 우리들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시작이 된다.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듣거나,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우리 안에 믿음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혼자서 성경의 각 권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성경 전체의 내용보다 설교 본문의 내용만을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과 함께 성경을 묵상하면 성경을 이해하는 영적인 안목이 밝아지고,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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