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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철학 -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인문학 편지
윤성희 지음 / 포르체 / 2021년 10월
평점 :
다산의 철학
인문교양 책은 항상 우리 삶에 참 중요한 책중에 하나인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을 좀더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늘도 다산의 철학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길 바란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다.
다산은 탄생부터 죽음까지 많은 일을 겪었던 다산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했다.
다신에게 나를 지키는 방법은 신념을 가지고 현실을 살며 생각을 크게 가지고, 생각에 그치지 말고
주변을 신경 쓰는 일이었다. 저자는 다산의 철학 책을 통해서 다산의 철학을 공감하고 다산처럼 무너지지 않고 삶을 지켜낼 힘을 얻게 되다면 더 발라 것이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p114 아낌없이 재산을 나누는 사람들
자기의 재물을 사용하는 것은 그 형체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자기 재물을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은
그것을 정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형체가 있는 물질을 가지고 물질을 누리면 반드시 해지고 망가져 사라지게 되지만 형체가 없는 정신을 누리면 변하거나 없어지는 문제를 겪지 않는다.
그러므로 재산을 몰래 숨겨 두는 방법으로는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재물은 단단히 잡으면 잡을수록 더욱 미끄럽게 빠져나가는 것이니 재화야말로 미꾸라지 같은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됐다.
나누면 나눌수록 돈의 가치는 높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곳에 돈이 쓰이나에 따라서 돈의 가치는 달라지는 것이다.
한달에 3만원을 내가 덜 쓰고 해외아동 후원을 한다면 그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쓰이는 것이다.
나에게는 친구들과 밥먹는 한끼에 불과한 돈이지만 내가 나누게 되면 그 돈은 생명을 살리는 돈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재물과 나눔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다산은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라고 말한 것은 물질만이 아니라 마음이나 재능까지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나누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것, 공부를 가르치는 일, 인력이 필요한 봉사일 등 다양하게 나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결혼 전에는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결혼 하고 출산을 하게 되면서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아이도 더 성장하게되면 내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나눔. 재능나눔을 꼭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산의 철학 책을 통해서 내 삶의 가치애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지쳐있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