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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평점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심리학을 좋아해서 종종 찾아서 읽어보게 된다.
이번책은 경계성 성격 장애에 관한 책이다.
경계성 성격 장애는 성격 장애의 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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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성격 장애의 주요 증상
변덕이 심하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감정 폭발이 잦고, 충동적인 행동을 자제하지 못한다,
자아상이나 자기 인식이 불안정하며 이런 상태가 뚜렷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자기 가치감이 낮다, 만성적으로 공허함을 느낀다,
관계가 강렬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자해와 자살 충동을 동반한 자기 파괴적 행동 성향이 높다.
이 증상들의 공통점은 불안, 충동을 조절할 능력이 없다, 불확실한 정체성이다.
예전에 지인의 연애고민 상담을 해준 적이 있는데 그때 남자친구의 성향이 지금 생각해보면 경계성 성격 장애였던 것 같다.
9장 : 너와 나는 일심동체
처음에는 친절해보이고, 알아서 척척 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멋져보이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알아서 척척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이 아닌 본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통보한다고 한다.
어쩌다가 의견을 내면 엄청난 분노를 보인다고 했다. 나중에는 무섭다는 표현까지 했던게 기억이 난다.
경계성 성격 장애에 관한 책을 읽으니 그때 그 사람이 이런 성격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9장 마지막 부분에서
거리를 둘 시점이 언제인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가 당신을 옭아맬 낌새가 보일때는 절대로 그 느낌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파괴적인 관계 패턴을 오래 참고 견더서는 안 된다.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당신도 피해를 입을 것 이다.
이 글에 공감이 갔다. 그 당시에도 나 역시 당장 거리를 두고 헤어지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나중에는 집착을 보이고, 폭력성까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단순히 무시하기 보다,
이 책을 통해서 성격 장애에 대해서 알아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두면 좋을 것 같다.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은 직장에서 한명쯤은 본 것 같다. 그때마다 부딪치고 어려움을 겪었던게 기억이 난다.
그저 예민한 사람인가? 너무 변덕스럽다 정도였는데 이것이 성격장애 중 경계성 성격 장애임을 알게 됐다.
이 책이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가족 또는 동료를 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