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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보니
오민주 지음 / 젤리판다 / 2019년 3월
평점 :
2018년 8월28일날 엄마가 되었다.
이쁜 나의 아이가 태어난 날이다.
엄마가 되어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들이 달라진 나를 발견 했다.
엄마가 되어 보니 책 제목을 보니
그런 나의 마음과 같을 거라는 생각에 읽고 싶어 졌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가 맘에 든다.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소설 같은 이야기.
엄마가 되어 보니 책 저자 오민주님은
자폐성 발달장애인 딸과 살아가며 꿈을 다시 찾은 엄마.
아이를 키워가며 엄마가 더 성숙해져가는 시간.
우리 가정에도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육아전쟁이 시작됐다.
우리의 생활은 180도 달라졌고, 모든 것이 아이에게 맞춰 생활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자연스러운거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육아! 쉽지 않다. 체력과 정신이 함께 무장되어야 하는 육아!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아기를 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기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엄마 뱃속에서만 있다가 세상밖으로 나왔으니,
무섭고 두렵고, 걱정도 되고, 신기하기도 할 것 같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 했다.
그래서 그런가 아기가 아무리 울고 보채도 화가 나지 않았다.
아기가 울고 보챌때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기를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육아가 힘들지만 그만큼 성숙해져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아기의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줘야 하고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난 아이의 눈높이에서 한다고 했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해오고 있었던 것들이 있는 것 같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것 자체가 축복임을 고백하며
오늘 하루라는 선물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