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 글 쓰는 71세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일상과 행복 나눔
정연홍 지음, 백미정 기획 / 대경북스 / 2022년 9월

나의 감사는 늙지않아.
책에 대한 출판사 설명글을 찾아보고,
읽고싶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읽어보고 나니 이 책에 푹 빠져버렸네요.
저도 외할머니가 계셔서.
할머니 이야기 들을때마다 역시! 역시!
하게 되었었는데
어른들의 이야기가 왜 더 깊은 울림이 있는지 이 책을 보면서 깨닫게 되더라구요.

71세 할머니.아파트 환경미화원.
이 두 단어를 왜 표지에 넣었을까요?
아무래도 우리가 감사라는것을
내가 처한 환경들과 연관지어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싶더라구요.
나이가 젊으니까.
잘사니까.
직업이 좋으니까.
단지 그런 조건들 때문에 감사할수 있는 거라 여기는 우리의 무의식에 대한 외침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그 소소함 속에서 값진 보석을 찾아낸 인생사를 들려주는 에세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연홍할머니도 감사하지 않으셨던 순간들이 있으셨더라구요.
그때의 솔직한 표현이 담긴것도 좋았고,
일상속 감사들도 마음에 와닿지만..
"약속을 잘 지키는 할머니보다 딸의 눈물을 멈추게 하고싶은 엄마를 선택했다" 이 글을 읽는데 울컥했어요.
엄마가 보여주지 않았던 엄마의 내면을 본듯한 느낌이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이 안되네요.

마지막에 있는 딸이 소개하는 엄마의 글에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속에 담긴 명언과 힘센물음 역시 생각하기 좋아하는 저에게 딱이었어요~
감사하며 살아가기!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일이란 생각이 들어 하루 한줄감사 바로 시작했어요!
이 작은 실천이 나와 내 가정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에 대해 관심 갖으면서 함께 감사하는 삶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기에 이 책 역시 추천해봅니다.

*이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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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23년 어린왕자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탁상달력 보이

2023년 어린왕자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탁상달력 ㅣ 2023 북엔 달력
북엔 편집부 지음 / 북엔(BOOK&_) / 2022년 9월

2023년 어린왕자 마음의 눈으로 보이는 것들 탁상달력!

와! 2023년 탁상달력을 마주하게 되니 벌써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인가? 하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는데요.

어린왕자 탁상 달력을 보자마자 드는 마음의 소리는 “2023년이 참 기대가 된다” 였습니다.

탁상달력을 넘기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일이 언제인지, 나의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이 어느날인지 살펴보기 하면서 더더욱 기분이 좋아졌었는데요.

새해를 맞이할 때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새로 구입하고, 탁상달력을 구입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이런 느낌 때문에 예쁘걸 찾는구나” 라는 생각?

어린왕자 탁상달력 역시 한 장 한 장이 모두 다 예쁘고, 근사해서

한 장씩 넘기기만 했을 뿐인데도 좋더라구요!

이 달력에 차곡차곡 나의 일정을 써내려가고, 내가 기억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적어보면서

설레임과 고마움, 감사함도 느껴볼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치킨집 달력이나 아이들이 받아오는 학습지 달력에 삐딱한 글씨로 일정들을 기록해놓곤

했었는데..

어린왕자 탁상달력은 그렇게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바르게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펜을 들고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기록해보고 싶은 달력!

내가 기록하는 것들에 대한 존중? 그러다보니 내 삶에 대한 존중도 생각나더라구요.

치킨집 달력도 물론 좋아요! 하지만, 이 어린왕자 달력은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님이 있고,

그리고, 어린왕자의 하이라이트 부분들이 예쁘게 담아져 있어서...

내 삶도 어린왕자처럼 순순하게 아름답게 가꿔 나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 달력을 갖고 있다는게 참 행복했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 보니 우리 아이들도 모두가 탐내더라구요.

아이들 생각해서 하나씩 각자 방에 놓을수 있도록 구입해줘야 할 것 같아요!

예쁜그림, 아름다운 어린왕자이야기가 담겨있는 탁상달력으로 2023년도 행복하게 맞이하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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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당신이 있어 참 좋다

당신이 있어 참 좋다 -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최윤석 저자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9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이 책는 우리의 삶 자체를 담아놓은 책이란 느낌을 받은 책이었어요

띠지에는 선물하기 좋은책 이라는 말이 써있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편안하게 읽어내려 갈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책이라 해야할까요?

조금만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어느새 책 중반부를 잡고 있는 저를 보면서

이 책에 빠져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이름 속에서도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인데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어서

우리 모두 다들 힘들지만 즐겁게, 슬프지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나 역시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건지 잠시 멈춰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책을 보게 되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수 없을 정도로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 책 역시 책을 읽다가 생각을 하고, 공감을 하고, 느껴볼수 있는 책이었어요.

프롤로그에 인디언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는데요. 말에서 내려 달려온쪽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는 것이 말을 쉬게하려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쉬려는것도 아니며, 행여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까봐 걸음이 느린 영혼을 기다려주는 배려였다는 말....<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중..>

우리의 영혼, 우리의 감정들을 좀더 중요하게 여기고, 배려하는마음을 갖고 있는 작가가 옮겨놓은 글이란 생각에 작가의 온전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드라마PD로 13년을 살아왔고, 조연출 활동을 포함하면 40편이 넘는 작품과 함께 한 감독님이

쓴 책이여서 인지 한편의 휴먼드라마를 보고 난듯한 느낌으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추천사중에 있었던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 , “잠시 머춰 서서 내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준책” 이라는 말이 이 책을 표현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가는 내 삶의 과정을 잠시 멈춰서서 볼수 있는 책!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힘든일도 속상한일도 조금씩 위로받고 힘을내어 잘 지나가는 여정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누구든지 공감할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서 남녀노소 누구든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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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도 잘하는게 있을까

나도 잘하는 게 있을까?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23
박영주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9월

나도 잘하는게 있을까?

오늘 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책은 '나도 잘하는게 있을까?'입니다.

책 제목을 보면서 '나도 잘하는게 있을까?' 자연스럽게 다시 한번 따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

몇번이고 책 제목을 말해보면서, 나는 잘하는게 뭘까? 나도 잘하는게 있을까?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른인 저도 내가 잘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것을 자신있게 말한다는게 참 힘든일인것 같은데..

이 책속에 나오는 등장인물 역시 힘든것 같더라구요.

뭐든지 잘하는 형과 함께 비교 아닌 비교를 하면서, 차별 아닌 차별을 겪으면서 아이의 솔직한 마음들이 나타난 글도 마음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잘하는것에 대해 찾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 근사했어요!

사실 중간에 아이가 잘하는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면서 엉뚱한것으로 잘하는것을 찾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잠시라도 그런 생각을 했던게 미안해 지더라구요!

수줍음 많은 친구가 그린 그림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겪게 되었던 일들.

그 과정에서 친구를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 친구를 이해해 보려고 하는 마음,

친구와 함께 도전해보려는 마음들이 억지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그려진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본다면, 이렇게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았구요.

아이 스스로 좋아하는것에 대해서도 잘하는것에 대해서도 떠올려보며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것 같아서 아이가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드라마의 해피엔딩을 보고난 느낌처럼 아이가 주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차근 차근 하나씩 해결해 가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이 책은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통해서 제가 느꼈던 것들에 대한 것을 많이 담았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생각하는 힘, 배려하는 힘, 나를 사랑하는 힘, 함께 하는 힘! 이 책을 통해 키울수 있는 힘들이 정말 너무 많은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내용 역시 교과서에서 많은 부분 볼수 있더라구요! 강추합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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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한번써볼까?

한번 써 볼까? - 매일 쓰고 싶은 내 맘대로 글쓰기 책 ㅣ 마음껏 표현하는 어린이 저널
위 소사이어티 지음 / 명랑한책방 / 2022년 9월

한번 써볼까? 매일 쓰고 싶은 내 맘대로 글쓰기 책

이 책의 제목처럼 '한번 써볼까?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을것 같은 책이예요.

사실 아이에게 추천 해주는것도 물론이지만, 제가 한번 써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책 색감이 너무 예쁘고 화사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진짜 매일 매일 글한번 마음껏 써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분도 좋아지는 ‘한번써볼까?’ 이책 표지에 흥미를 갖고 책을 한장씩 넘기며 살펴보았어요.

역시 책에서 느껴지는 화사함이 책안에서도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었어요.

나는 누구인지, 이책을 누구에게 주고 싶은지, 책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 까지 떠올려보며 쓸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막연히 쓰는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한번써볼까?" 호기심 가득한 질문으로 시작한 이 책은 글쓰기를 재미있게 여기기도 하고,

글쓰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없게 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용이지만, 아이용인것 같지 않은 느낌도 들어서 더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졌답니다.

글쓰기 준비물에 대한 안내도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수 있었구요.

작은 글씨, 큰글씨가 조화롭게 쓰여져 있어서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강하게 와닿는것을 느겼고,

섬세하게 하나씩 이야기 해준 부분에서는 몰랐던것을 새롭게 알아갈수 있었어요.

'하이쿠'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하이쿠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라고 하더라구요.

단 3줄로 이루어진 짧은시 하이쿠!

첫번째줄은 5글자, 두번째 줄은 7글자, 세번째줄은 5글자가 되어서 짧은 시를 완성하더라구요.

나름의 미션 같은 느낌이어서 아이도 재미있게 글쓰기를 해볼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책에 대한 짤은 이야기, 글을 쓰는는것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아이가 글쓰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딱일것 같단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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