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로 되돌아가다
디디에 에리봉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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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낙인, 수치심, 차별에 대한 개인의 이야기이면서도 또 그것들을 만들어 낸 구조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 경험을 통해 성찰하면서도 개인적 관점에 갇히지 않게 이론의 렌즈로 조망하고, 그러면서도 그 렌즈에 대한 (때로는 비판적) 분석을 놓치지 않는.. 엄청나게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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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 우리가 몰랐던 전기 이야기, 2015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팸플릿 시리즈 (한티재) 1
하승수 지음 / 한티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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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발전소를 많이 짓고, 송전선으로 연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통념을 깨준다. 전력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개발부터 하기 전에, 발전소를 분산하고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등 환경에게나 지역주민에게나 더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방식의 해결책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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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학은 가능하다, '느린 과학' 선언 - 상호의존의 관계를 다시 엮는 과학으로
이자벨 스탱게르스 지음, 장하원.김연화 옮김 / 에디토리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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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돌아가는 현대과학계에서 과학자들이 과학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 성찰할 시간을 잃는다는 점을 짚고, 느린 과학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과학을 둘러싼 문제들의 근본원인에 대해 많은 통찰을 준다. 여러 개념이 설명 없이 언급되어 다소 난해한데, 옮긴이 주가 풍부해서 읽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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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식의 기초 - 의식이란 무엇이며, 뇌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안티 레본수오 지음, 장현우 외 옮김 / 한언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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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훌륭한 과학교양서이다. 과학으로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 의식이라는 현상을, 어떤 개념과 방법론을 도입함으로써 연구해나갈 수 있는지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심리철학의 개념들과 신경과학의 방법론을 소개함으로써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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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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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서도, 인문학에 대해서도 매우 잘못된 관념에 기반을 두고 있는 책.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인문학이 어떤 것인지 불명확하며, 과학을 절대불변의 진리로 생각하고,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몰역사적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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