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은 새로운 픽셀리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의 역사를 알게 되는데요. 역사를 정확히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데 역사가 왜곡된 채 전해져 내려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오해가 얼른 풀려서 모두가 평화롭게 살면 좋겠어요. 픽셀 시티와 다크 픽셀 시티의 전쟁 이야기가 마음 아프네요. 평화롭게 살면 모두 행복한데 욕심 때문에 비극이 벌어졌다니요. 사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니 남일 같지 않네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장소가 계속 바뀌는데요. 인천의 보문사, 국제공항, 송도센트럴파크 등이 배경으로 지나가기도 하고 자세한 설명이 첨가되기도 합니다. 경기도는 재인폭포, 수원 화성,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명소를 보여주는데요. 그중 재인폭포는 드라마에서도 본 기억이 나서 검색도 해봤어요.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주인공들은 기억을 찾기 위해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바닷속 동물들은 인간을 보고 흉측하게 생겼다고 말하는데요. 인간 위주의 문화에서는 인간이 모든 기준의 중심이지만 다른 생명체에게는 그렇지도 않겠죠. 미국 나사에서도 외계인의 존재를 인정했는데 외계인은 인간을 어떻게 볼지 궁금해지네요. 주인공들은 기억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다음 편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