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문단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문단을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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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우아깨 받아쓰기 시리즈는 총 3권인데요. 단어편, 문장편, 문단편이 있어요. 이번에는 문단편을 만나 봤어요. 권장 연령이 만 6세, 7세라고 하니 예비 초등, 1학년 단계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글을 배우는 것이 맞지만, 요즘은 한글을 모르고 입학하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한글로 된 문장을 읽어야 하고, 무슨 뜻인지 모르면 문제도 풀 수 없지요. 그래서 예비 초등 단계에서 한글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필수인 것이 현실입니다. 받아쓰기도 교사 재량으로 실시하는데요. 받아쓰기를 하려면 다양한 단어를 알아야 하고, 문장을 띄어 쓸 줄도 알아야 합니다. 꼭 받아쓰기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거나 일상생활을 하려면 한글 공부는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겠지요.

한글을 책을 많이 읽어서 자연스럽게 익히면 가장 좋습니다. 그 시간을 앞당기려면 이런 받아쓰기 문제집을 풀면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 책에서는 단어, 문장, 문단을 따라 쓰면서 띄어쓰기도 배웁니다. 띄어 쓰는 부분은 부호로 표시해둬서 알아보기 쉽네요. 학교 받아쓰기 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먼저 글자를 따라 쓰면서 바른 글씨를 써 보고 동시에 띄어쓰기도 배울 수 있어요.


그다음에는 문장을 따라 쓰고, 마지막에 받아쓰기를 하는 구성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초등 1학년이 쓸 수 있겠죠.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살펴보면 받아쓰기만을 위한 문제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받아쓰기 연습을 하기 참 좋은 문제집입니다. 예비 초등~1학년 용으로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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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쏙셈 소수 2권 - 초등학교 5~6학년 하루 한장 쏙셈 소수 2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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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시리즈는 개념을 간단하게 공부하고 연산을 할 수 있어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가 하루한장 문제집을 많이 풀어봤는데 대체로 수준은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편하게 공부하면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5~6학년 수준 소수 문제집을 풀고 있어요. 겨울방학을 활용해 완북할 계획입니다.



5일 정도 푸는 분량입니다.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풀고 중간중간 마무리 학습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점검하는 구성입니다.



개념이 간단하게 나와 있으니 읽어보고 시작하면 좋아요.




 

개념에 관련된 문제가 계속 나옵니다. 문제 중간중간 팁도 나오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이런 구성으로 차근차근 다져 나갑니다. 연산 문제집으로 활용하기 좋죠.


 

마무리하기 문제를 풀면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합니다. 여기서 아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어디서 실수가 나오는지 점검할 수 있죠. 어려운 수준은 아니니 실수가 없도록 유의하면서 꼼꼼하게 푸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문제집에 나오는 QR코드를 찍어서 문제를 좀 더 풀어볼 수도 있어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좋네요. 구성도 깔끔합니다. 문제집 계획표대로라면 35일이면 완북을 할 수 있어요. 좀 더 넉넉하게 풀어도 겨울 방학 중에 완북이 가능할 것 같네요. 소수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단원인데 이렇게 핵심만 짚어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으니 보충교재로 넣기 좋은 문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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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 - 자신의 한계를 넘어 목표를 이루는 7가지 기술
박동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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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직 의사, 유튜버,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잘 했던 저자가 알려주는 공부에 대한 책이라 관심이 갔어요. '자신의 한계를 넘어 목표를 이루는 7가지 기술'을 알려준다니 잘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학창 시절에는 수학을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수학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고 답을 찾는 창의적인 과정이 즐거웠던 것이죠. 암기 과목은 재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울산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저자의 성격을 봤을 대는 수리과학부가 적성에 맞았겠지만 주위의 권유로 의대에 진학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강의와 암기, 시험에 지쳐 공부를 놓고 유급을 받기도 합니다. 그 당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 유튜브 채널 '의대생 TV'를 개설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유튜버 활동을 해 인기 채널로 만듭니다. 졸업 후 서울 아산병원에 합격에 근무할 때는 환자를 돌보며 성장하는 과정은 좋았지만 쉴 새 없는 야근과 누적되는 피로를 견디다 못해 퇴사하게 됩니다. 그 뒤 창업에도 몰두하고, 피부과 의사로 재직 중입니다. 저자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일을 좋아하는 자신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살고 있네요.

저자는 공부도 잘했지만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 선정이나 추가 학습 등도 스스로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자기주도적인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저자는 의대에 가기에는 성적이 부족했지만 울산대 의대를 수리 논술로 공략해 합격합니다. 여기서 정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지요. 공부 잘하는 학생을 서포터 하기 위해 부모의 정보력과 지지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의대생 신분으로 유튜브를 개설해 성공했고, 의사 출신이기에 의학 관련 창업도 하고 이렇게 책도 씁니다. 저자의 성격을 보면 서울대 수리과학부에 입학했어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잘 살았을 것 같습니다.

목차에 공부를 잘하기 위한 7가지 기술이 나와 있네요.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전환한다, 스스로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한다, 중요한 것은 발전의 정도다, 마인드 컨트롤이 공부 성패를 좌우한다, 스스로 행동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라, 자기반성은 나를 성장시킨다' 등 제목만 읽어봐도 참 좋은 말들이지요. 꼭 공부가 아니라도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이 있다면 이 기술들을 생각하며 계획을 세워도 좋겠죠.

저자가 꿈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꿈은 추상적으로, 목표는 구체적으로 잡으라고 합니다. 꿈은 목표보다 더 높게 잡아야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이죠. 목표는 현실적으로 단기, 중기, 장기로 세워 하나씩 도달해가는 과정을 체크해야 합니다. 단기 목표로 '1일 차에는 1시간에 문제 10개 풀기, 2일 차에는 11개...' 이런 식으로 쉽게 세우고, 중기 목표는 '문제를 15개 풀었는데 오답이 나온다면 다시 13개로 줄여서 서서히 늘려가는 것을 고려합니다. 그렇게 해서 1주 째에는 15개, 2주 째에는 20개, 한 달 째에는 30개를 푸는 것'이죠. 장기 목표는 가고자 하는 대학에 맞춰 플랜을 짜야 합니다. '고1 겨울방학까지 등급을 2로 올리고, 고 2부터는 등급을 1로 올린다. 겨울방학을 적극 활동한다' 등으로 세운다고 합니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가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는데 이제라도 해봐야겠네요. 저도 해 보고, 아이에게도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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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도 잘만 큽니다 - 아직도 돈으로 키우려 합니까?
이경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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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카페 글을 읽다 보면 아이의 공부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 교육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무장하고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는지 쓴 글을 읽다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아이에게 쏟는 정성도 대단하지만 쏟아붓는 교육비도 넘사벽이죠. 이런 글을 읽고 있으면 내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뭔가를 많이 시켜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생깁니다.



이 책의 제목만 보면 사교육을 반대하는 엄마의 이야기 같지만 저자는 학습지 교사, 학원 원장 경력도 있는 사교육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사교육이 필요 없다고 하니 의아하지요. 저자는 아이들을 무분별한 사교육 시장에서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 사교육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도 자녀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 교육은 받게 해 줬습니다. 아이가 본인의 공부 방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해는 것이 관건이지요.

아무래도 좋은 대학을 나오면 졸업 후 직업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면 좋죠.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놀거나 쉴 시간도 없이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이 현실이고, 많은 아이들이 과도한 선행에 지쳐 있습니다. 공부는 남들도 다 하니까 놓을 수 없다 보니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지만 엄마가 주관을 가지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하지요.

저자는 아이가 집에서 혼자 영어 공부를 하다가 문법 부분을 잘 모르겠다고 하면 학원의 문법 특강을 듣게 해 주고, 특정 과목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면 인강을 끊어주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남들이 다 하니까 아이들을 몇 시간씩 학원에 돌리고 많은 양의 숙제를 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란 힘듭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면서 아이의 공부 실력을 점검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부족한 부분을 적절하게 채워주기 좋죠. 강남 엄마들은 정보가 많고 아이의 단계에 따라 어떤 학원의 커리큘럼에 넣어야 좋을지 고민합니다.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과감한 선택을 할 줄 알아야겠죠.

책에는 저자가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한글 가르치기, 책 읽어주기 등 세심하고 제대로 된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것부터 나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주변 이웃들과 공동 육아, 육아 품앗이 등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시간표 짜는 방법, 매일 과제 수행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아침에 운동을 꼭 하게 해 체력도 길러줍니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의 네 자녀들은 바르고 건강하게 잘 컸네요. 공부도 잘 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에 다닐 때는 성적 장학금을 꼭 받고 여러 국비 혜택을 받아 해외 연수도 다녀 옵니다. 이제 아이들이 사교육 없이도 잘만 큰다고 믿고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학창 시절은 한정적이니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한 체험을 하고 공부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엄마의 적절한 결단이 필요하겠지요.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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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영어학원 만들기 - 23년차 영어학원 원장의 학원 경영 로드맵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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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영어학원 원장이 쓴 책입니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과 학원 경영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학원 현장의 생생함이 느껴지는 책이네요.



학원은 교육을 제공하는 원장과 교육을 제공받는 학생의 필요가 딱 맞아떨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원이 그렇듯 상호 협력적인 관계가 지속된다면 좋겠지만 어느 한 쪽이 어긋나면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원장, 강사, 학생과 학부모는 각기 입장이 다른데요. 이런 관계를 조율하고 총 책임을 지는 사람이 원장이지요.

저자는 처음 학원을 차려 원생이 없어 고민하던 일부터 지금의 성공한 지역 학원장이 되기까지의 일을 핵심만 골라 알려줍니다. 좋은 강사와 함께 일하는 것은 복이지만 그런 강사를 만드는 것도 원장의 실력입니다. 저자는 교사 교육 매뉴얼을 만들어 학원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기적으로 교육합니다. 서로의 입장은 다르기에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채점 방식까지 매뉴얼화했다고 하니 저자의 꼼꼼함이 보이네요.

이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에게 보내는 안내장에도 학원의 원칙과 회비 납부에 관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공지합니다. 이렇게 해둬야 서로 오해가 없고 할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역 맘카페에는 학원 원장님들이 교육비 미납 때문에 속상해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요. 이 책에도 그런 부분이 나옵니다. 저자도 처음에는 이런 학부모에게 휘둘리다가 이제는 원칙대로 처리합니다. 대신 학생들이 노력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장학 혜택을 주거나 문구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원비의 일정 부분은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정성을 쏟는 개별 피드백을 원칙으로 하는데요. 첫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일정 간격을 두고 피드백을 해 줍니다. 장문의 편지도 정기적으로 쓰는데요. 아이 개개인의 성과와 수업 태도 등을 자세히 기록해 전달하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겠죠. 사실상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하는 원장은 거의 없습니다. 시간도 많이 소모되고, 글 솜씨나 성격 문제도 크겠지요. 학부모 입장에서도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적만 오르면 무조건 오케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에 관한 개별 피드백을 받으면 꼼꼼하게 관리받는다는 느낌이 드니 대부분은 학원에 계속 보내고 싶을 것 같네요.

책에는 학원 창업 전 준비할 것들, 영어학원 경영 매뉴얼, 강사 채용, 수업 매뉴얼, 시험 대비 매뉴얼 등이 나옵니다. 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고, 학부모에게는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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